울산 남구 OK생활민원기동대, 공공시설 안전도 챙긴다

기사등록 2025/12/09 10:54:56

[울산=뉴시스] 주택을 방문해 세면대 배관을 수리하고 있는 울산 남구 OK생활민원기동대.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주택을 방문해 세면대 배관을 수리하고 있는 울산 남구 OK생활민원기동대. (사진=울산 남구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가 운영 중인 'OK생활민원기동대'가 주민밀착형 생활민원 처리와 취약계층 보호는 물론 공공시설 안전관리 영역까지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9일 울산 남구에 따르면 올해 OK생활민원기동대는 지난달 말까지 총 7427건의 민원을 처리하며 예방 중심의 생활안전 행정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6개 반 12명과 콜센터 인력 1명으로 구성된 OK생활민원기동대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은 오후 8시까지 연장 근무를 실시해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이용 접근성도 확보했다.

전체 처리 건수 중 가정방문 민원이 6439건(86%)에 달하며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2160건, 차상위계층 256건 등 취약계층 지원에도 앞장섰다.

사회복지시설에서 접수된 민원 282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는 전기·배관 점검과 안전조치를 병행하며 시설 안전성 확보에 기여했다.

생활민원은 전기 분야가 2622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도 1569건, 배관 1247건, 못박기 575건, 문수리 551건 등의 순을 보였다.

또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의뢰한 취약계층 세대를 방문해 전열기 과부하, 누수, 전기 콘센트 파손 등을 확인하고 긴급 수리와 안전조치를 지원했다.
 
공공시설 전담반 관리 대상 시설의 경우 전년보다 47개소가 늘어난 368개소로 넓혀 정기 순회 점검과 소규모 보수를 병행하며 공공시설 예방관리 체계를 강화하기도 했다.

남구 관계자는 "OK생활민원기동대가 생활민원 해결을 넘어 취약계층 보호와 공공시설 안전관리까지 영역을 확대한 만큼 내년에는 예방 중심의 생활안전 행정을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울산 남구 OK생활민원기동대, 공공시설 안전도 챙긴다

기사등록 2025/12/09 10:54:56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