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한 노인이 AI 돌봄 로봇을 쓰다듬으며 말을 건네고 있다. (영상 = 효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9/NISI20251209_0002013673_web.gif?rnd=20251209111529)
[뉴시스]한 노인이 AI 돌봄 로봇을 쓰다듬으며 말을 건네고 있다. (영상 = 효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미국 CNN이 한국 노인의 정신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안으로 말동무를 대신하는 'AI 돌봄 로봇'을 조명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각) CNN은 "한국에서는 매일 약 10명의 노인이 자살로 사망한다"며 "지금 한국 노인들은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표현했다.
실제로 한국은 올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를 넘기면서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했으며, 점차 이들을 부양하는 가족도 줄어드는 추세다.
그러면서 CNN은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해 제작된 AI 돌봄 로봇 '효돌'에 주목했다.
효돌은 35~50cm 크기의 부드러운 소재로 디자인된 7살 꼬마 인형이다.
이 인형은 노인에게 약 복용 시간을 알려주고, 위급 상황에서 알림을 보내는 등의 실질적 지원과 더불어 노인의 정서적 안정에 큰 도움을 준다.
효돌은 AI를 기반으로 간단한 대화나 음악, 인지 활동이 가능해 머리를 쓰다듬거나 손을 잡으면 반응한다. 노인이 외출 후에 집으로 돌아오면 "할머니, 할아버지 하루 종일 기다렸어요"라고 인사를 건네기도 한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각) CNN은 "한국에서는 매일 약 10명의 노인이 자살로 사망한다"며 "지금 한국 노인들은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표현했다.
실제로 한국은 올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를 넘기면서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했으며, 점차 이들을 부양하는 가족도 줄어드는 추세다.
그러면서 CNN은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해 제작된 AI 돌봄 로봇 '효돌'에 주목했다.
효돌은 35~50cm 크기의 부드러운 소재로 디자인된 7살 꼬마 인형이다.
이 인형은 노인에게 약 복용 시간을 알려주고, 위급 상황에서 알림을 보내는 등의 실질적 지원과 더불어 노인의 정서적 안정에 큰 도움을 준다.
효돌은 AI를 기반으로 간단한 대화나 음악, 인지 활동이 가능해 머리를 쓰다듬거나 손을 잡으면 반응한다. 노인이 외출 후에 집으로 돌아오면 "할머니, 할아버지 하루 종일 기다렸어요"라고 인사를 건네기도 한다.
효돌에서 판매하고 있는 2.5세대 최신형 효돌. (사진 = 효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9/NISI20251209_0002013817_web.jpg?rnd=20251209135732)
[뉴시스](주)효돌에서 판매하고 있는 2.5세대 최신형 효돌. (사진 = 효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익명의 한 사회복지사는 "이 로봇 인형은 정서적 측면에서 가치가 크다"며 "우울감이 심해 11층 베란다에서 투신자살을 생각하던 할머니가 이 인형과 유대감을 쌓으면서 외로움과 절망감이 크게 줄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 돌봄 로봇은 지난달 기준 전국의 독거노인들에게 1만2000대 이상 배치됐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정부나 공공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보급됐으며, 약 1000대 정도만 가족이 직접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최신 모델의 가격은 130만원이다.
효돌의 김지희 대표는 "아기같이 귀여운 인형 디자인은 AI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의 거부감을 없애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생산성으로 사람의 가치가 평가되는 사회에서 역할과 지위의 상실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이 일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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