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결국 '유퀴즈'·1박2일' 하차…"조폭 연루설은 사실 아냐"

기사등록 2025/12/09 08:13:07

조세호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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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코미디언 조세호가 조직폭력배 연루설에 휘말린 가운데, 출연 중인 tvN '유퀴즈 온 더 블럭'과 KBS 2TV '1박2일'에서 하차한다.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9일 "조세호가 최근 본인에게 제기된 오해와 구설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A2Z엔터는 "먼저 조세호는 해당 프로그램을 사랑하는 시청자분들이 느끼고 계신 불편함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면서 "또 피땀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진이 본인을 향한 시선으로 인해 부담을 안고 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에 프로그램 제작진과 상의 후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세호는 자신을 둘러싼 오해가 있다며, 이를 해소하고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또 앞서 밝힌 것처럼 자신이 조폭 A씨의 불법 자금 세탁에 연루돼 있다는 주장은 거듭 부인했다. "A씨의 사업과 일체 무관하다. 또 사업 홍보를 목적으로 A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주장 역시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조세호는 많은 분들의 진심을 담은 우려와 위로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 또 따끔한 질책 역시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로 여기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보다 건강한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도 함께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누리꾼 B씨는 지난달 29일 인스타그램에 "지역 조직폭력배 두목 A가 실질적으로 소유한 프랜차이즈에 조세호가 자주 방문한다"며 "고가 선물을 받고 홍보를 해주는 게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B는 조세호가 A와 어깨동무를 하고 노래 부르는 모습, 조세호가 A의 프랜차이즈 매장이라는 곳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 등을 함께 공개했다. B는 "A는 국내외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자금을 세탁하는 인물이다. 국민 개그맨이 이런 관계를 유지해도 되느냐"고 했다. 조세호가 A의 불법 자금 세탁에 연루돼 있다는 식으로 얘기한 것이다. B는 또한 조세호에 대한 폭로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고한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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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결국 '유퀴즈'·1박2일' 하차…"조폭 연루설은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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