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결박 사망' 양재웅 병원, 3개월 업무정지 처분 받나

기사등록 2025/12/09 04:48:17

일부에선 폐업 절차 보도도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양재웅 더블유(W)진병원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등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환자 사망 사건 관련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2024.10.2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양재웅 더블유(W)진병원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등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환자 사망 사건 관련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2024.10.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43)이 운영하는 경기 부천 모 병원이 일정 기간 업무정지 처분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재웅은 그룹 'EXID' 하니의 연인이기도 하다.

9일 방송가 등에 따르면, 경기 부천시보건소는 최근 해당 병원에 3개월 업무정지 처분 사전 통지서를 보냈다. 이 병원은 의료진의 무면허 의료 행위(의료법 위반) 등이 적발됐다.

보건소는 이달까지 이 병원으로부터 의견을 받은 뒤 행정처분을 최종 내릴 방침이다.

일부에선 해당 병원이 폐업 절차를 밟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는데, 병원 측 등은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해주지 않았다.

이 병원은 2010년 개원했다. 작년 5월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해당 병원의 폐쇄병동에 입원한 A씨가 17일 만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격리·강박을 당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40대 주치의 B씨와 간호사 등 5명은 지난달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관련 혐의를 받는 양재웅 원장 등 7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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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결박 사망' 양재웅 병원, 3개월 업무정지 처분 받나

기사등록 2025/12/09 04:48: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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