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DB, 현대모비스 82-77 격파…공동 3위 도약

기사등록 2025/12/08 22:06:13

알바노 28점…해먼즈 20점 13리바운드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원주 DB의 이선 알바노.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원주 DB의 이선 알바노.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공동 3위로 올라섰다.

DB는 8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의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82-77로 이겼다.

이로써 DB(11승 8패)는 부산 KCC와 함께 공동 3위로 도약했고, 현대모비스(6승 13패)는 9위에 머물렀다.

지난 6일 KCC(77-80 패)에 패배했던 DB가 현대모비스를 꺾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특히 이날 승리로 올해 10월부터 현대모비스 상대 3연승을 거둔 것도 의미가 컸다.

외국인 듀오 이선 알바노와 에삼 무스타파의 활약이 주요했다.

알바노는 자유투 5개, 2점 7개, 3점 3개로 총 28점을 쏘며 득점을 책임졌다.

무스타파는 20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해 힘을 보탰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이날까지 6연패에 빠지며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레이션 해먼즈가 33점 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빛이 바랬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원주 DB의 에삼 무스타파.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원주 DB의 에삼 무스타파.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반은 현대모비스가 주도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를 24-22, 2쿼터를 20-19로 잡으며 DB에 44-41로 3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뒤이어 3쿼터도 62-60으로 잡으며 연패 탈출의 기회를 잡았다.

2점 차로 좁힌 DB가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DB의 무스타파가 4쿼터 시작 직후 62-62 동점,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뒤 64-62 역전을 이뤘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 이어졌지만, 최후의 승자는 DB였다.

알바노가 경기 종료 2분34초 전 2점, 1분52초 전 3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뒤이어 정효근과 무스타파까지 가세해 굳히기에 일조했다.

DB는 경기 종료 10초 전 무스타파의 2점을 끝으로 DB에 5점 차 승리를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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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DB, 현대모비스 82-77 격파…공동 3위 도약

기사등록 2025/12/08 22:06: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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