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부산관광공사·미래시민포럼 기념행사 참석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 "부산, 구조적 성장 단계 진입"
![[부산=뉴시스] 진민현 기자 = 8일 오후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 대청홀에서 개최된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 300만 시대를 넘어 500만 시대로!' 기념행사에서 관광업계·기관·협단체·개인 등 15개 팀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2.08 truth@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8/NISI20251208_0002013204_web.jpg?rnd=20251208173810)
[부산=뉴시스] 진민현 기자 = 8일 오후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 대청홀에서 개최된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 300만 시대를 넘어 500만 시대로!' 기념행사에서 관광업계·기관·협단체·개인 등 15개 팀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2.08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부산관광공사와 부산미래시민포럼은 8일 오후 4시 동래구 농심호텔 대청홀에서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 300만 시대를 넘어 500만 시대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 개항 이래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을 돌파한 성과를 시민·관광업계·학계·유관기관과 공유하고, 2028년 500만 시대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은 올해 10월 기준 외국인 관광객 301만9164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 관광객은 23% 증가했고, 외국인 관광 지출액은 31.5% 증가해 전국 최고 증가율을 나타냈다. 관광객 유입 구조도 대만(56만 명)·중국(48만 명)·일본(43만 명)·구미주(37만 명) 등 주요 시장이 평균 15% 내외의 고른 비중을 보이며 특정 국가 의존도에서 벗어난 점이 특징이라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행사는 ▲개회식 ▲시상식 ▲주제발표 및 패널토론 ▲만찬 네트워킹 등 4부로 구성돼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최형림 부산미래시민포럼 이사장의 개회사, 이정실 사장의 환영사, 박형준 부산시장과 정현민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참석자 전원이 '300만 시대를 넘어 500만 시대로!'를 외치며 단체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300만 시대는 부산 관광이 단순한 회복이 아니라 구조적 성장 단계로 들어섰다는 의미"라며 "2028년 외래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기 위해 혁신적 관광 인프라 확충, 지속 가능한 콘텐츠 개발, 초광역 관광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뉴시스] 진민현 기자 = 8일 오후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 대청홀에서 개최된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 300만 시대를 넘어 500만 시대로!' 행사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5.12.08 truth@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8/NISI20251208_0002013197_web.jpg?rnd=20251208173610)
[부산=뉴시스] 진민현 기자 = 8일 오후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 대청홀에서 개최된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 300만 시대를 넘어 500만 시대로!' 행사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5.12.08 [email protected]
박형준 부산시장은 "재밌는 도시가 경쟁력을 갖고 결국 이긴다"며 "이번 300만 돌파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부산의 매력과 도시 품질이 높아졌다는 지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븐브릿지 자전거 투어, 117만 명 방문 불꽃축제, 향후 개관할 오페라하우스·현대미술관·퐁피두센터, 상반기 26만 장 판매된 비짓패스를 언급하며 "리비짓 부산 패스를 새롭게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관광업계·기관·협단체·개인 등 15개 팀이 부산관광공사 사장상을 받았다.
주제발표에서는 이철진 동서대학교 교수가 '500만 시대 부산 관광 전략'을 발표했고, 이어 추승우 동의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송현준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부위원장, 김윤영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상용 부울경관광벤처협의회 회장이 참여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패널들은 300만 달성 요인으로 부산 브랜드 강화, 관광 친화 환경 조성 등을 꼽으며, 500만 시대를 위한 핵심 과제로 ▲가덕신공항 개항 대응 ▲개별관광(FIT)에서 특별관심관광(SIT)·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 ▲AI 기반 관광 서비스 고도화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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