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15기 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수료 및 시상식
60팀 장관상 등 수여…21건 기술이전 확정, 장학금 지급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에 입주한 교육부 전경.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05/NISI20250205_0001763089_web.jpg?rnd=20250205094528)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에 입주한 교육부 전경.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기업이 겪는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제시한 직업계고 학생 60팀에 교육부 장관상 등이 수여된다. 이 중 21건에 대해서는 기업 기술이전을 확정하고 기술 이전료를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9일 서울 소재 더플라자 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지식재산처,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제15기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수료 및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5회째를 맞은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문제 해결력과 지식재산 창출 역량을 갖춘 창의기술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처 협력으로 운영되며, 산업현장의 문제를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산학협력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아이디어 특허출원과 성공적인 기술이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료 및 시상식, 기술이전 기업에 대한 감사패 전달, 우수 아이디어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직업계고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총 2173개 팀이 아이디어를 신청했으며, 이 중 선발된 60개 팀에게는 6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 소양교육, 전문가 컨설팅, 시제품 제작 등 지식재산 관련 교육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60개 팀의 아이디어가 특허로 출원됐으며,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수상작이 결정됐다.
이번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학교와 기업과의 산학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33개 기업에서 산업현장의 문제를 직접 과제로 제시했다.
산업현장 과제를 해결한 아이디어 21건은 기업으로 기술이전 되어 활용될 예정으로, 해당 아이디어를 제시한 학생들은 기술 이전료를 장학금으로 지원 받게 된다.
교육부 장관상에는 ▲에코(ECO)치실을 발명한 이유찬·홍준기·이유진팀(정선정보공업고등학교) ▲유성기어를 이용한 다중러너 소형 수력발전기(Planetary runner)를 발명한 최진규·전은지팀(수원하이텍고등학교)이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에는 ▲안동일·박윤찬·유다현팀(수원하이텍고등학교) ▲정민지·김예은·강예원팀(안양문화고등학교) ▲윤은별·임유주팀(인천금융고등학교)이 우수한 아이디어로 수상했다.
지식재산처장상에는 ▲백동민·강태현팀(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서지훈·김재원·김재우팀(금오공업고등학교) ▲이시율·장선재·소준섭팀(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수상했다.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유찬·홍준기·이유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산업현장의 실제 문제를 접해볼 수 있었다"며 "현장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문제 해결에도 자신감을 갖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우리 직업계고 학생들이 기술력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멋진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교육부는 중기부, 지식재산처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며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을 통한 창의 기술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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