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기업 대표단 방미…반도체·대두 등 협력 논의

기사등록 2025/12/08 16:56:55

최종수정 2025/12/08 17:40:25

미국 상공회의소 초청으로 워싱턴·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 등 방문

美 반도체산업협회·대두수출협회 등과 협력 행사

[장자커우(중국)=AP/뉴시스] 2022년 2월 2일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중국 장자커우(張家口)의 겐팅 스노우 파크에 미국과 중국 국기가 게양돼 있는 모습. 2025.12.08 *재판매 및 DB 금지
[장자커우(중국)=AP/뉴시스] 2022년 2월 2일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중국 장자커우(張家口)의 겐팅 스노우 파크에 미국과 중국 국기가 게양돼 있는 모습. 2025.12.08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기업 대표단이 미국 재계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해 반도체·대두 등을 비롯한 양국 간 무역 협력을 논의했다.

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구성한 중국 기업가 대표단이 지난 2∼6일 미국 상공회의소 초청으로 미국 워싱턴·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 등을 방문해 양국 간 경제·무역 교류협력 심화를 추진했다.

이번 방문 기간 CCPIT는 오클랜드시 정부와 미국 상공회의소, 미중무역위원회, 미국반도체산업협회, 미국대두수출협회, 메리디언센터 등과 협력해 미·중 비즈니스 매칭 행사를 개최하고 170여곳의 미국 기업·기관과 좌담회도 열었다.

미·중 간 무역 갈등 이후 미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7일(현지 시간)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 정책에 대해 "항상 유동적"이라며 기술 발전에 따라 통제 기준을 조정할 수 있다는 언급을 내놓은 바 있다.

또 무역 갈등이 격화되면서 중국이 수입을 중단했던 대두의 경우 지난 10월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통한 합의 이후 중국의 수입이 재개됐다.

런훙빈 CCPIT 회장은 미국 각계에 중국의 대외 개방 조치와 제4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에 대해 소개했다. 또 미·중 상공업계가 교류·협력 심화를 적극 지원해 양국 관계 안정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을 강조했다.

미국 상공업계 인사들은 중국 시장에 사업을 계속 깊이 뿌리내리고 투자를 확대하면서 미·중 기업의 산업·공급망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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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기업 대표단 방미…반도체·대두 등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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