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확산속도 40% 늦추고 피해 20% 감소
![[대전=뉴시스] 내화수림 조성에 따른 산불 확산 저지 효과.(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8/NISI20251208_0002012948_web.jpg?rnd=20251208153156)
[대전=뉴시스] 내화수림 조성에 따른 산불 확산 저지 효과.(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속도를 늦추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음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같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숲으로, 산불 확산을 저지하거나 피해정도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결과 산불 통과 속도에서 내화수림 조성 전 60분이 소요되던 확산 시간이 조성 후 100분이 걸려 약 40% 내화수림에서 확산속도가 지연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굴참나무 3영급 내화숲에 의한 피해면적이 조성 전 대비 20.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불 면적은 발화 후 1시간 동안(10분간격) 발생한 산불피해 면적(㏊)을 기준으로 계산했다.
이번 시험에서 연구진은 소나무림내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이 발생한 지점을 기준으로 기상 조건·지형·연료 상태 등을 종합해 시간대별로 산불 피해 예상 범위를 예측하는 도구인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확산 경향을 비교·분석했다. 시험지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다.
이를 통해 산림과학원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로 이뤄진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정유경 연구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향후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같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숲으로, 산불 확산을 저지하거나 피해정도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결과 산불 통과 속도에서 내화수림 조성 전 60분이 소요되던 확산 시간이 조성 후 100분이 걸려 약 40% 내화수림에서 확산속도가 지연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굴참나무 3영급 내화숲에 의한 피해면적이 조성 전 대비 20.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불 면적은 발화 후 1시간 동안(10분간격) 발생한 산불피해 면적(㏊)을 기준으로 계산했다.
이번 시험에서 연구진은 소나무림내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이 발생한 지점을 기준으로 기상 조건·지형·연료 상태 등을 종합해 시간대별로 산불 피해 예상 범위를 예측하는 도구인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확산 경향을 비교·분석했다. 시험지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다.
이를 통해 산림과학원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로 이뤄진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정유경 연구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향후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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