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제77주년 제주4·3 추념일인 지난 4월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행방불명인 묘역에 희생자 유족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3/NISI20250403_0020758000_web.jpg?rnd=20250403084859)
[제주=뉴시스] 제77주년 제주4·3 추념일인 지난 4월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행방불명인 묘역에 희생자 유족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4·3희생자추념일에 제주 버스와 제주도 직영 미술관·박물관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안이 발의됐다.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기환 의원(이도2동갑)은 '제주도 4·3희생자추념일 지방공휴일 지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공항버스를 포함한 제주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고 도 직영의 기념관·미술관·박물관 및 유네스코 등재 유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 의원은 "4·3을 더 따뜻하게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개정안을 마련했다"며 "제도가 시행되면 연간 약 1억6700만원의 세입 감소가 예상되지만 이는 4·3을 기억하는 사회적 가치와 교육적 효과를 고려할 때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해당 조례안은 15일 열릴 예정인 제445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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