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 소속 이덕규 경사. (사진=울산해경 제공) 2205.1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8/NISI20251208_0002012903_web.jpg?rnd=20251208145110)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 소속 이덕규 경사. (사진=울산해경 제공) 2205.12.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 소속 이덕규 경사가 2025 국민안전 발명 챌린지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순직한 동료 유가족을 위해 기부했다.
8일 울산해경에 따르면 이덕규 경사는 이날 국민안전 발명 챌린지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해양경찰, 경찰, 소방청, 관세청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재난대응과 국가안보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는 총 779건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덕규 경사는 휴대성과 효과성이 뛰어나고, 구조 상황에서 신속하게 문을 개방할 수 있는 '도어 오프너'를 개발했다.
해당 장비는 지난달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다. 민간기업과 기술이전도 체결해 미국시장 진출이 기대된다.
이번에 기부된 금액은 이 경사의 상금 70만원과 함께 변리업무를 맡은 '상록특허법률사무소'와 비영리 봉사단체 '희망이음 로프'도 각각 200만원씩 동참해 총 470만원이다.
이덕규 경사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6년째 매년 발명대회 상금을 순직 동료 유가족들에게 기부해 오고 있다.
이덕규 경사는 "해양경찰 가족 모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순직한 동료들을 잊지 않고 있다"며 "동료들의 아들과 딸들이 그 사실을 기억해 주고 항상 바른길로 건강하게 잘 자라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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