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1.9%↑·6개월째 늘어나…무역흑자 116억$로↑
![[옌타이=AP/뉴시스] 중국 산둥(山東)성 옌타이(烟台)항에서 전용선에 수출용 자동차들을 속속 선적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5.12.08](https://img1.newsis.com/2024/03/06/NISI20240306_0000920690_web.jpg?rnd=20240306215824)
[옌타이=AP/뉴시스] 중국 산둥(山東)성 옌타이(烟台)항에서 전용선에 수출용 자동차들을 속속 선적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5.12.0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5년 11월 중국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5.9% 늘어난 3303억5060만 달러(약 485조2010억원)를 기록했다고 해관총서(관세청격)가 8일 발표했다.
신화망과 인민망 등에 따르면 해관총서는 이날 내놓은 11월 무역통계에서 수입액이 달러 기준으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9% 증가한 2186억7460만 달러라고 밝혔다.
11월 수출은 전기자동차(EV)를 중심으로 자동차 출하가 늘어나면서 2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10월은 1.1% 줄었다.
시장에선 3.8% 증가한다고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이를 2.1% 포인트나 웃돌았다.
미국 이외 수출 증가로 호조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관세 발동으로 제조업이 다른 국가와 교역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자동차 수출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50%, 희토류도 상당히 대폭 증가했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컴퓨터는 반출량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미국 수출이 337억8910만 달러로 28.58% 감소한 반면 최대 수출지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은 580억9020만 달러로 8.17% 늘어났다.
일본도 147억1310만 달러로 4.29%, 유럽연합(EU) 경우 471억4720만 달러로 14.83 증가했다. 한국은 124억3260만 달러로 1.92% 증대했다.
이코노미스트 분석으로는 미국 시장 접근 감소 때문에 중국 수출 증가율이 2.0% 포인트 정도 떨어졌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0.3%에 상당한다.
11월 수입은 시장 예상치 3.0%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다. 10월은 1.0% 증대했다,
무역총액은 5490억2520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보다 4.3% 증대했다. 무역수지는 1116억76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10월 무역흑자 7000만 달러, 시장 예상 1002억 달러를 상회했다.
한편 1~11월 누적 중국 무역총액은 5조7536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났다.
누적 수출액은 3조4147억3000만 달러로 5.4% 증가하고 누적 수입액 경우 2조3388억8000만 달러로 0.6% 감소했다.
1~11월 누적 무역흑자액은 1조758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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