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17주년' 농어촌公, 성장·구조·신뢰 3대축 혁신 청사진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8일 창립 117주년을 맞아 '변화와 혁신의 일상화'를 핵심으로 한 새로운 조직 혁신 청사진을 내놓았다.

농어촌공사는 이날 전남 나주시 본사에서 'KRC 비전 데이'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혁신 실행 전략 'KRC Re:Action 프로젝트'를 공식 선포했다고 밝혔다.

특히 농어촌공사는 해당 프로젝트 3대 축으로 ▲성장동력 재충전 ▲경영구조 재설계 ▲고객신뢰 재회복을 제시했다.

'성장동력 재충전'을 위해 농어업 식량안보 강화와 미래농업 육성, 농어촌 공간 혁신, 농어촌 에너지 전환, 유역별 물 환경 개선 등 본업을 혁신하고 신성장 분야를 전략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경영구조 재설계'는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재무 건전성 개선, 재무위험 관리 강화, 조직·인력 운영 효율화 등을 골자로 한다.

경영 체계와 조직 운영 구조 전반을 재정비하고, 급변하는 대외 여건에 기민하게 대응함으로써 효율적인 조직으로 쇄신한다는 구상이다.

'고객신뢰 재회복'을 위해서는 윤리·안전·공감 캠페인(KRC CSF Wave 1·2·3), 지역사회 보편적 서비스 확대, 수자원 절약·확충 활동(Water Positive)을 추진한다.

윤리경영과 조직문화 혁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라는 것이 농어촌공사 설명이다.

김인중 농어촌공사장은 "이번 'KRC 비전 데이'를 계기로 미래세대의 감각과 조직의 실행 역량을 결집해 변화와 혁신을 일상으로 만드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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