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지사 출마 위해 내년 초께 법사위원장서 물러날 듯(종합)

기사등록 2025/12/08 13:50:13

최종수정 2025/12/08 13:58:27

12월 필리버스터 정국 마무리 후 법사위 사보임할 듯

[수원=뉴시스]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사진=뉴시스DB.)[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이르면 내년 초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날 전망이다.

추미애 의원실 관계자는 8일 추 의원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법사위원장을 맡겠다고) 할 때부터 했던 이야기"라며 "(사임 시점이) 연내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국회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정국'이 끝난 이후 법사위원장직에서 내려와 경기지사 출마 준비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민주당에서는 김병주, 한준호 의원이 경기지사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최고위원은 지방선거 출마 시 사퇴 시한이 당헌·당규에 명시돼 있으나 상임위원장은 별도 규정이 없다.

다만, 경기지사 선거 당내 경선이 과열될 것으로 예상되자 추 의원은 사임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서는 현역 김동연 경기지사와 더불어 김병주·권칠승·염태영·한준호 의원 등이 경기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당 지도부는 추 의원의 의사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추 의원 사임은) 예상됐던 일이긴 하나 실제로 당 대표에게 그렇게 의사를 전달했는지 여부는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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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지사 출마 위해 내년 초께 법사위원장서 물러날 듯(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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