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나라' 2025년 최고 아이디어는?…부여소방서 출품작

기사등록 2025/12/08 13:01:20

지식재산처,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시상식…24건 선정

대상에 '도로 중앙분리대 횡단용 이동식거치대'

[서울=뉴시스] 지식재산처가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2025년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한 가운데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왼쪽)이 대상(국회의장상)을 수상한 부여소방서 황명 소방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지식재산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식재산처가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2025년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한 가운데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왼쪽)이 대상(국회의장상)을 수상한 부여소방서 황명 소방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지식재산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재난·재해 및 사건·사고 대응분야 공무원을 상대로 진행된 국민안전 발명챌린지에서 충남 부여소방서 황명 소방장의 '도로 중앙분리대 횡단용 이동식거치대'가 대상을 수상했다.

지식재산처는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관세청·경찰청·소방청·해양경찰청 및 김원이·강승규·이재관 국회의원과 함께 '2025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8회째를 맞은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는 관세청·경찰청·소방청·해양경찰청 소속 공무원이 재난·재해 및 사건·사고 현장경험을 기반으로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아이디어와 발명을 고안해 출품하는 직무발명 경진대회다.

올해는 총 779건이 접수됐고 독창성, 현장 활용 가능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심사해 부처별 6건, 총 24건의 우수작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들 아이디어는 지식재산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통해 고도화 작업을 거쳤으며 특허 출원까지 완료됐다.

이번 대회서 국회의장상(대상)은 도로 중앙분리대 횡단용 이동식거치대를 발명한 황명 소방장이 수상했다. 이 발명품은 도로 내 교통사고 시 교통정체로 인해 구급차와 소방차 등이 현장 접근에 지연이 발생한 경우 정상흐름인 반대 차선으로 접근해 신속히 사고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장치다.

행정안전부 장관상(금상)은 ▲부산세관의 김민주 주무관-컬러반응 중금속 감지티슈 ▲대구 동부경찰서 동촌지구대 최현영 경감-중력 트리거 릴리즈 후크시스템 ▲태안해양경찰서 윤영섭 경장-스마트 해루질 안전 유도등 등 3명이 수상했다.

지식재산처는 참여부처와 협력해 수상작의 최종 권리 확보 및 민간 기업으로 기술이전을 지원, 우수 아이디어가 실제 국민 안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각종 재난과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키 위해서는 현장 경험에서 도출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효과적"이라며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를 통해 발굴된 소중한 아이디어가 국민을 지키는데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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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나라' 2025년 최고 아이디어는?…부여소방서 출품작

기사등록 2025/12/08 13:01: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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