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 뷔페' 쿠우쿠우, 이달들어 일부매장서 3.8% 인상…주말 최대 3만5900원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초밥 뷔페 프랜차이즈 쿠우쿠우가 이달 일부 매장에서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쿠우쿠우는 지난 1일 '맵앤치즈' 콘셉트의 신메뉴를 출시하면서 일부 골드 지점에서 가격을 올렸다.

서울의 한 쿠우쿠우 골드 매장 기준으로 성인·중고생 이용 가격은 평일 점심 2만5900원에서 2만6900원으로 1000원(3.8%) 인상됐다.

평일 저녁 가격도 3만1900원으로 1000원 인상됐고, 주말·공휴일은 3만5900원으로 2000원 뛰었다.

성인 요금과 마찬가지로 초등학생과 미취학 아동 요금도 이달 들어 1000원씩 올랐다.

경기도의 한 쿠우쿠우 골드 매장도 성인 주말 2000원, 다른 시간대는 1000원씩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쿠우쿠우 골드는 ▲300평 이상 ▲QSC(품질·서비스·청결) 점수 본사 기준 A등급 이상 ▲암꽃게장·민물장어초밥·알라바마 연어통구이와 BBQ 메뉴가 제공되는 프리미엄 매장을 의미한다.

쿠우쿠우 홈페이지에는 현재 매장 88곳이 안내 중이고 8곳이 골드로 소개되고 있다.

한편 골드 매장이 아닌 일부 일반 매장 가격도 올랐다.

충북의 한 쿠우쿠우 매장은 지난 1일 성인 기준 평일 점심을 2만4900원에서 2만5900원으로 1000원 인상했다. 평일 저녁 요금도 3만900원, 주말과 공휴일은 3만3900원으로 각각 1000원씩 뛰었다.

해당 매장 측은 "최근 식자재를 비롯해 지속적인 물가 상승 영향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부득이하게 이용요금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음식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쿠우쿠우가 매장 별로 가격이 상이한 이유는 가맹본부가 가맹점 평수와 메뉴 가지 수에 따라 이용 금액을 다르게 책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쿠우쿠우는 "각 매장 평수에 따른 인테리어, 기물 등으로 인한 고객 편의성과 그에 맞는 메뉴 가지 수 등 차이로 매장별 이용 금액이 상이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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