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李대통령, 김대중·김영삼 장점만 합성한 인물"

기사등록 2025/12/08 12:09:23

최종수정 2025/12/08 12:26:09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폴리뉴스·상생과통일포럼 제25차 산업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1.21.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폴리뉴스·상생과통일포럼 제25차 산업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1.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취임 6개월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점만 합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7일 박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에 ‘DJ+YS=JM?!’이라고 적고 "저는 때때로 김대중, 김영삼 두분 대통령님의 장점을 합성하면 이재명 대통령님이 아니실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 대통령에 대해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 망원경처럼 멀리 보면서도 현미경처럼 자세히 보라는 논리적인 실력과 언변. 건강만 하면 머리는 빌려 써도 된다는, 일생 읽은 책이 DJ가 저술한 책보다 적다는 풍자"를 지니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정치적 감각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현안을 치고 나가는 순발력과 배짱도 두둑하다"며 "결단하여 말을 뒤집거나 다른 결정을 해야 할 때는 바로 그 자리에서 180도 턴. 그래서 언론의 입장에서는 같은 사안을 3일 이상 못 끌고 가게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DJ처럼 180도 바꾸려면 하루에 1도씩 국민께 설명하시니 결국 180번 언론으로 부터 비판받게 된다"며 "제가 YS처럼 하루에 180도 넘어지자고 건의하면 국민을 설득하자시던 DJ. 두 대통령님을 합성, 한 분 대통령으로 탄생한다면 저는 이재명 대통령님이시라고 생각한다. 여러분 생각은 어떻냐"고 물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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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李대통령, 김대중·김영삼 장점만 합성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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