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 성공 후 9일 만에 교신 완료
6개월간 해류 패턴 분석 임무 등
![[제주=뉴시스] 큐브위성 '퍼셋(PERSAT)'. (사진=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8/NISI20251208_0002012655_web.jpg?rnd=20251208113640)
[제주=뉴시스] 큐브위성 '퍼셋(PERSAT)'. (사진=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가 지원하고 ㈜쿼터니언과 제주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큐브위성 '퍼셋(PERSAT)'이 목표궤도(고도 600㎞)에 진입해 교신에 성공했다.
도는 지난달 27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4차 발사체를 탑재해 발사된 '퍼셋'이 지난 6일 교신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퍼셋'은 발사 성공 후 9일 만에 이리듐(Iridium) 위성 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최초의 상태 점검 데이터 패킷을 지상국으로 전송했다.
'퍼셋'은 3U 규격(약10㎝×10㎝×30㎝)의 큐브위성으로, 제주도가 RIS사업 통해 개발을 지원했다. 이번 위성은 향후 6개월간 제주도 주변 해역의 해양쓰레기 분포를 관측하고 해류 패턴을 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수집된 데이터는 추가 연구개발에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퍼셋'은 모듈 레벨 100% 국산화를 달성해 설계·제조·조립·시험 전 과정을 국내 기술로 완성했다. 원산지·시험 성적·안전성 근거를 갖춘 수출용 레퍼런스를 구축했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퍼셋' 발사 및 교신 성공은 제주도가 우주 스타트업의 우주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실증할 수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여 지역산업 육성과 현안 해결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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