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대구연구개발특구 변경 지정 위치도(사진=대구시 제공) 2025.1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8/NISI20251208_0002012643_web.jpg?rnd=20251208112534)
[대구=뉴시스]대구연구개발특구 변경 지정 위치도(사진=대구시 제공) 2025.12.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심의를 거쳐 ‘대구연구개발특구(이하 대구특구) 변경 지정’이 최종 확정·고시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변경은 2011년 대구특구 최초 지정 이후 14년 만에 이뤄진 개편으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해 디지털 융복합 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뒷받침할 혁신 거점 확보에 중점을 뒀다.
지정 변경의 주요 내용은 핵심 산업 거점의 전략적 확장이다.
이번 고시를 통해 총 5개 지구(테크노폴리스지구, 융합R&D지구, 지식서비스R&D지구, 성서첨단산업지구, 의료R&D지구)로 지정된 대구특구의 면적은 331㎢ 확대됐으며 테크노폴리스지구, 융합R&D지구, 지식서비스R&D지구 내 10개 지역이 추가·확장됐다.
대구연구개발특구는 영남권 R&D 허브로서 첨단 융복합 사업의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수도권에 집중된 지식기반산업을 대전-대구-광주 내륙삼각벨트로 확장해 국토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대덕특구에 이어 두 번째로 지정됐다.
지정 이후 대구특구는 입주기관 수가 314개에서 1090개로 3.5배 증가했으며 기술이전 건수는 92건에서 571건으로 6.2배, 특허등록은 3741건에서 1만6845건으로 4.5배 늘어났다.
또한 특구 내 연구소기업·첨단기술기업의 법인세·소득세 3년간 면제(추가 2년간 50% 감면), 취득세 면제 등 세제 지원과 신기술 실증 규제 특례 등 다양한 지원 제도가 운영돼 확대된 특구의 신산업 R&D 역량과 산업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연구개발특구 지정 변경은 대구와 경북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단일 혁신 경제권으로 도약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확장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학·연 협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수준의 미래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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