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치두, 전주시장 출마 선언…"김제 등 4개 시·군과 통합"

기사등록 2025/12/08 11:02:48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성치두 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소통협력위원장이 8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5.12.08. yns4656@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성치두 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소통협력위원장이 8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5.12.08.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성치두 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소통협력위원장이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전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성 전 위원장은 8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와 전북이 직면한 인구위기와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출마했다"며 슬로건으로 '돈, 일자리, 청년이 넘치는 전주'를 제시했다.

그는 "중앙정부와 국가시스템이 바로잡히고 민주주의가 제대로 돌아가더라도 지방분권과 지역균형, 국토균형을 이루지 않으면 실질적 민주주의가 완성되지 않는다"며 "현 시점에서 지역균형을 말하지 않는 것은 죄인"이라고 했다.
 
이어 "전주는 인구 감소, 지역경기 침체 등으로 위기가 심각하다"며 "정치적 책임 회피 없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주시장이 되면 전주광역시를 추진하겠다. 김제시와 먼저 통합하고 이어 익산과 완주, 진안을 통합하겠다"며 "국도·고속도로 개선을 통한 충청·경북·강원권과의 연계 강화, 전북 군산·고창·전주시~경북 영덕을 잇는 동서고속철도 추진도 서두르겠다"고 덧붙였다.

성 전 위원장은 "외부 기업 유치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전주·전북의 자생적 기업 육성을 강조했다. 게임, 쇼핑몰, 농·식품, 새로운 연구소와 사무실을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과 청년 중심의 창업·초공실빌딩 활성화, 문화·예술·복지·아동 분야의 비영리단체 지원 등을 제안했다.

그는 "젊고 깨끗하고 능력 있는 정치인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며 "전주시민이 기회를 준다면 인구·경제 위기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 출신인 성 전 위원장은 전주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성치두, 전주시장 출마 선언…"김제 등 4개 시·군과 통합"

기사등록 2025/12/08 11:02:4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