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민관합동 채용박람회 전국서 열린다…정부·경제단체 '청년 일자리' 협력

기사등록 2025/12/08 13:20:00

청년 일자리 첫걸음 실천 선언식 개최

노동부 등 경제5단체와 협력 본격화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강북구 청년일자리센터에 청년 채용관련 안내문이 놓여 있다. 2025.11.1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강북구 청년일자리센터에 청년 채용관련 안내문이 놓여 있다. 2025.11.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정부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 민관합동 채용박람회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또 경제단체와 함께 '청년 일자리 상생협의회'(가칭)을 구성해 일자리를 늘릴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청년 일자리 첫걸음 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

경제5단체가 전부 참여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등이다.

이날 선언은 지난 9월 10일 발표된 '청년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 관련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실천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우선 정부는 경제단체, 기업과 함께 2026년 민관합동 채용박람회를 지역까지 확대해 개최한다. 또 경제단체와 지역대학이 연계해 지역 청년에게 일자리 정보가 고르게 제공되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업채용설명회를 더 많이 개최하는 식으로다.

또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일경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확대한다.

특히 노동부 등 정부는 경제단체와 협업과제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경협, 주요 대기업 인사노무담당임원(CHO) 등과 청년 일자리 상생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채용 여건을 조사하고 지방인재 설명회 등도 추진한다.

경총과 대한상의는 청년 대상 일경험 및 훈련을 확산하기로 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인식 개선 활동으로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중견련은 중견기업 중심 채용박람회와 연계한 청년-기업 매칭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청년 일자리는 정부와 기업, 국가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하는 과제"라며 "청년이 미래에 걱정보다 희망을 기대할 수 있도록 오늘의 약속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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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민관합동 채용박람회 전국서 열린다…정부·경제단체 '청년 일자리' 협력

기사등록 2025/12/08 13:2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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