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ASEC 양하영 실장, 시큐어코리아서 ETRI 표창 수상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안랩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AhnLab SEcurity intelligence Center, 이하 'ASEC') 양하영 실장이 지난 5일 열린 '제16회 시큐어코리아(SecureKorea) 2025 컨퍼런스'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ETRI) 표창을 수상했다고 안랩이 8일 밝혔다.

한국해킹보안협회와 국회 인공지능포럼이 공동 주최하는 '시큐어코리아 컨퍼런스'는 매년 국가 해킹보안 발전에 기여한 단체·개인을 선정해 장관 및 기관장 표창 등을 시상한다.

올해 시상식에서 양 실장은 안랩의 위협 인텔리전스 분석 전문 조직인 ASEC의 리더로서 사이버 위협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으로 국가·산업 전반의 보안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ETRI 표창을 수상했다.

양 실장은 피싱, 악성코드, 취약점 등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대한 실시간 수집·분석 체계를 확립하고, 분석 결과를 자사 보안 제품과 위협 대응 플랫폼에 즉시 반영하는 인텔리전스 기반 선제 대응 시스템을 운영해 고객의 위협 대응 속도와 역량을 향상시켰다. 국내외 보안 기관과 공조해 위협 공동 대응과 기술 공유를 주도하며, 국가적 피해 확산 방지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왔다.

또 양 실장은 ASEC의 위협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한 침해지표(IoC), 위협 리포트, 통계자료 등 인텔리전스 콘텐츠를 다양한 채널로 공유하며, 사용자의 보안 인식 제고와 전 세계 조직의 보안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핵심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글로벌 보안 인증과 국제 기술 수상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대한민국 보안 기술의 신뢰도를 높인 점도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양하영 안랩 실장은 "안랩이 지난 30년간 축적한 양질의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확립한 위협 대응 체계의 효용성을 인정받아 임직원을 대표해 이번 상을 수상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위협 환경 변화에 맞춰 위협 분석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해 국가와 산업의 보안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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