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헬기 투입 어려운 상황에 군 헬기로 환자 후송
인천 소방본부와 협업 통해 국민 생명 골든타임 확보
![[서울=뉴시스] 13일 서해 덕적도에서 자유의 방패(FS) 연습 일환으로 진행된 전시 한미 연합 의무지원훈련에서 해군 2함대 군 의료진이 중증 외상환자를 국군대전병원으로 후송하기 위해 미군 탐색구조헬기(HH-60)에 탑승시키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2024.03.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3/14/NISI20240314_0020264959_web.jpg?rnd=20240314094037)
[서울=뉴시스] 13일 서해 덕적도에서 자유의 방패(FS) 연습 일환으로 진행된 전시 한미 연합 의무지원훈련에서 해군 2함대 군 의료진이 중증 외상환자를 국군대전병원으로 후송하기 위해 미군 탐색구조헬기(HH-60)에 탑승시키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2024.03.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는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국군의무사령부의 ‘군⸱소방 협업을 통한 응급환자 대응체계 구축’ 사례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개최하는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의 혁신사례 중 최고를 가리는 경연 행사다. 현장 심사와 국민평가단 투표를 통해 최종순위를 결정한다.
지난 4일 청주 오스코 정부혁신 박람회 현장에서 개최된 본선에서는 ▲참여⸱소통 ▲민원 서비스 ▲일하는 방식 혁신 세 분야에서 총 13건에 대한 경연이 진행됐다. 국방부 국군의무사 사례는 국민 생명을 살리는 우수 협업 모델로 ‘참여⸱소통’ 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국군의무사는 기상 악화, 야간, 도서지역 등 민간 헬기 운항이 어려운 상황에 군 구조 헬기를 긴급 투입해 응급환자를 후송하는 등 인천 소방본부와의 협업을 통해 국민 생명의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단순한 헬기 제공을 넘어, 군⸱소방 합동훈련 및 교신체계 통합, 24시간 핫라인 구축, 실시간 응급환자 데이터 연동 등 군-소방 간 응급환자 협업 기반 대응체계 제도화를 이뤄낸 것과 실제 국민의 생명을 살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경욱 국방부 기획관리관은 “이번 수상을 통해 국방분야의 혁신이 국민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군 자원의 공공적 활용과 현장 중심 정책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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