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주요 민생 사업 1월부터 집행…내년 예산은 회복·성장 마중물"

기사등록 2025/12/08 09:00:00

구윤철 경제부총리, 재정집행점검회의 주재

"내년 예산 집행 위한 사전 준비 철저해야"

"올해 본예산·추경예산 집행 관리에도 총력"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2.0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2.0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각 부처에 "새해 첫날부터 주요 민생 사업이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 수립을 12월 중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윤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정집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빠르게 예산이 확정된 만큼, 예산 집행을 위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초혁신경제 실현과 민생 안정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지방정부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보조사업의 확정된 내역과 금액을 조속히 통지하고, 회계연도 개시 전에 예산이 배정되는 사업은 1월부터 집행이 가능하도록 연내에 계약, 사업공고 등 사전절차를 진행하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새 정부 경기회복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올해 예산의 마무리가 중요하다"며 "금년 예산의 전반적인 집행 상황은 양호하나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고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그는 "본예산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빠르게 집행 중으로, 이·불용 최소화와 집행률 제고에 중점을 두고 관리하겠다"며 "추경예산은 연말 전액 집행을 목표로 집행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정부는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내년 예산이 회복과 성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하겠다"며 "지금까지의 집행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연말까지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11월 말까지 올해 본예산의 90.1%인 214조8000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집행률은 전년 동기 대비 2.7%p 상승했다. 관리 대상 1차 추경 예산 12조원 중에서는 93.9%인 11조2000억원을, 관리 대상 2차 추경 예산 20조7000억원 중에서는 98.2%인 20조3000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이 통과되고 있다. 2025.12.02.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이 통과되고 있다. 2025.12.0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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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주요 민생 사업 1월부터 집행…내년 예산은 회복·성장 마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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