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예지 배니티페어, '케네디 염문설' 편집자 해고

기사등록 2025/12/07 16:55:28

뉴욕매거진 기자 출신 올리비아 누지와 계약 종료

[워싱턴=AP/뉴시스] 미국 연예전문지 '배니티페어'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71)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불륜설에 휘말린 서부 지역 편집자 올리비아 누지(32)와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올리비아 누지의 2023년 4월29일 모습. 2025.12.07
[워싱턴=AP/뉴시스] 미국 연예전문지 '배니티페어'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71)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불륜설에 휘말린 서부 지역 편집자 올리비아 누지(32)와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올리비아 누지의 2023년 4월29일 모습. 2025.12.0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연예전문지 '배니티페어'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71)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불륜설에 휘말린 서부 지역 편집자 올리비아 누지(32)와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배니티페어 측과 누지는 공동 성명을 통해 "잡지의 이익을 고려해 연말을 기점으로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누지는 지난해 9월부터 배니티페어 서부 해안판 편집자로 재직해왔다.

논란은 누지가 '뉴욕매거진' 워싱턴 특파원으로 활동하던 2024년, 대선 후보였던 케네디 장관과의 사적 관계 의혹이 불거지며 시작됐다. 뉴욕매거진은 관계 미공개를 이유로 누지를 해고했고, 이후 그는 배니티페어로 자리를 옮겼다.

누지는 최근 출간한 회고록 '아메리칸 칸토(American Canto)'에서 케네디 장관과의 관계, 전 약혼자 라이언 리자와의 개인사를 서술했다. 일부 내용은 배니티페어 지면에 발췌 게재됐다.

누지의 전 약혼자인 언론인 리자는 누지가 또 다른 유명 인사와도 사적인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케네디 장관이 누지에게 보낸 민감한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누지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리자의 주장을 "허구이자 복수 포르노"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케네디 장관은 2014년 배우 셰릴 하인즈(60)와 결혼했으며, 하인즈는 그의 세 번째 아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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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예지 배니티페어, '케네디 염문설' 편집자 해고

기사등록 2025/12/07 16:55: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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