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열린 IDU 집행위에 영상 메시지
IDU "한국 내 보수정당 약화 시도에 주의"
![[서울=뉴시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텅 D.C.에서 열린 국제민주연맹(IDU, International Democracy Union) 집행위원회의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국민의힘 제공) 2025.1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7/NISI20251207_0002012047_web.jpg?rnd=20251207104526)
[서울=뉴시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텅 D.C.에서 열린 국제민주연맹(IDU, International Democracy Union) 집행위원회의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국민의힘 제공) 2025.12.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국내 정치 상황을 두고 "대한민국이 매우 심각한 민주주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장 대표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스티븐 하퍼 전 캐나다 총리 주재로 열린 국제민주연맹(IDU) 집행위원회의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한 정당의 일방적 횡포가 반복되고 심각한 부작용이 초래되는 정책들이 충분한 사회적 논의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어떠한 부당한 시도에도 굴하지 않고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보수정당의 굳건한 존재를 위해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강력한 지지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제민주연맹은 이날 대한민국 내 보수정당 활동 약화, 사법제도 변화로 인한 민주주의 위협, 종교의 자유 상황에 대해 국제민주연맹에 속한 전 세계 보수정당들이 지속적으로 주시할 것 등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국제민주연맹은 결의안에서 "국민의힘이 오랫동안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주의 핵심 가치를 공유해 온 대한민국의 진정한 보수 정당임을 확인한다"며 "대한민국 내 보수 정당들의 활동을 약화하려는 어떠한 인위적 시도에도 계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방적 정치 세력에 의해 양당 간 타협 없이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 사법 제도 내의 변화를 주목한다"며 "대한민국이 종교의 자유가 허용되는 국가임을 인정하며, 이 기본적 권리에 대한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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