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통수권자가 자국민 北 억류 사실조차 모르니 기가 찰 노릇"
"北은 천안함·연평도 사과 없는데…머리 조아리고 사과 바치겠다니"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새롭게 선 민주주의, 그 1년' 외신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2025.12.03.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3/NISI20251203_0021083713_web.jpg?rnd=20251203111810)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새롭게 선 민주주의, 그 1년' 외신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2025.12.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국민의힘은 7일 이재명 대통령의 지난 3일 외신 기자회견 당시 발언과 관련해 "자국민 억류는 '몰랐다', 대북 전단은 '사과하고 싶다'는 대통령, 혹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때문에 북한에 약점이라도 잡힌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 생명은 망각하고, 주적의 심기만 걱정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국민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지난 3일 외신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생사 묻는 말에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했다"라며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 등 우리 국민이 북한 감옥에서 10년 넘게 신음하고 있는데 국군통수권자가 이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했다.
이어 "더욱 분노스러운 것은 굴종적인 대북관"이라며 "이 대통령은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북한에 사과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 다'는 망언까지 내뱉었다"고 했다.
그는 "북한 김정은 정권은 지난 75년간 6·25남침,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도발 등 우리 영토와 국민을 유린하고도 단 한 번도 사과한 적이 없다"라며 "그런데 대한민국 대통령이 먼저 가해자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사과를 바치겠다니,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억류자 가족과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아울러 안보를 농단한 무능 안보 라인을 전원 경질하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 생명은 망각하고, 주적의 심기만 걱정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국민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지난 3일 외신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생사 묻는 말에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했다"라며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 등 우리 국민이 북한 감옥에서 10년 넘게 신음하고 있는데 국군통수권자가 이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했다.
이어 "더욱 분노스러운 것은 굴종적인 대북관"이라며 "이 대통령은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북한에 사과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 다'는 망언까지 내뱉었다"고 했다.
그는 "북한 김정은 정권은 지난 75년간 6·25남침,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도발 등 우리 영토와 국민을 유린하고도 단 한 번도 사과한 적이 없다"라며 "그런데 대한민국 대통령이 먼저 가해자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사과를 바치겠다니,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억류자 가족과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아울러 안보를 농단한 무능 안보 라인을 전원 경질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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