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의회서 내년도 시정 연설…중점 사업 추진·피력
![[과천=뉴시스] 신계용 시장이 지난 5일 열린 제294회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시정 구상을 밝히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2025.12.0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6/NISI20251206_0002011833_web.jpg?rnd=20251206110347)
[과천=뉴시스] 신계용 시장이 지난 5일 열린 제294회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시정 구상을 밝히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2025.12.06. [email protected]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난 5일 열린 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예산 운용 계획을 설명하며 "내년에는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최근 정부의 추가 주택공급 논의 과정에서 과천청사 일대 유휴 용지가 다시 거론되는 것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지난 9월5일 국토교통부에, 주택공급에 대한 반대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천시의 모든 행정의 최우선 순위는 시민의 뜻에 둘 것"이라며 "도시의 더 발전된 정체성 확립과 장기 발전 방향 마련에 다양한 역량을 집중하고, 이를 위해 모든 공직자와 함께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신 시장은 "과천시는 올해 막계동 특별 계획구역 종합의료시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등 미래 성장 기반과 시민 생활 여건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으로 ▲미래 성장동력 고도화 ▲지식정보타운 기반 시설 조성 가속화 ▲아동·취약계층·노인 등 세대별 복지 수요 대응 ▲주민 편의시설 및 복지 인프라 확충 등을 제시했다.
여기에 "종합의료시설 및 첨단산업 복합 지구 조성, 푸드테크 산업 육성 본격화 등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는 등 기업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행복 드림센터 건립 등 복지시설 확충 및 과천형 보육 체계를 마련하고, 관문 제2체육관·제2 경인 하부 체육시설 조성, 줄타기전수관 건립 등을 통해 시민의 문화·체육·여가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앞서 과천시는 총 4918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과천시 시의회에 제출하고, 심의·의결을 요청했다.
신시장은 "이번 예산(안)은 과천시가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투자"라며 "시 의회의 적극적인 검토와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과천의 청사진을 완성하고 그 결실을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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