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 53.3 '개선'…"인플레·고용 우려 여전"

기사등록 2025/12/06 02:18:56

[버넌힐스=AP/뉴시스] 미국 일리노이주 버넌힐스에 위치한 월마트 매장에서 손님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5.12.05
[버넌힐스=AP/뉴시스] 미국 일리노이주 버넌힐스에 위치한 월마트 매장에서 손님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5.12.0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경기정황을 반영하는 12월 미시간대 소비자 신뢰지수는 53.3을 기록했다고 AP 통신과 CNBC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미시간대가 이날 발표한 12월 소비자 신뢰지수(속보치)가 전월 확정치 51.0에서 2.3 포인트 올랐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52.0인데 실제로는 이를 1.3포인트 웃돌았다.

1년후 기대 인플레율은 4.1%로 전월 4.5%에서 하락했다. 5년후 인플레율 경우 3.2%로 11월 3.4%보다 0.2% 포인트 저하했다.

미시간대 소비자 조사 책임자는  "11월과 비교해 일부 항목에서 완만한 개선을 확인했지만 전반적인 심리는 여전히 침체했으며 소비자들은 높은 물가 부담을 계속해서 지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동시장에 대한 기대 역시 소폭 좋아졌지만 비교적 부정적인 인식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수 구성 항목 가운데 경기 현황지수는 50.7로 시장 예상 51.3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기대지수는 55.0으로 예상치 51.2를 3.8 포인트나 크게 넘어섰다.

미시간대 소비자 신뢰지수는 미국 소비자 심리를 측정하는 대표적 선행지표로 물가·소득·고용 전망에 대한 가계 인식을 토대로 산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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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12/06 02:18: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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