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키 12점·진안 15점 맹활약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 이이지마 사키.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5/NISI20251205_0002011718_web.jpg?rnd=20251205225255)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 이이지마 사키.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우리은행을 꺾고 6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시즌 5승 고지를 밟았다.
하나은행은 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의 BNK금융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71-62로 이겼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용인 삼성생명(76-64 승), 청주 KB국민은행(67-57 승), 부산 BNK(60-49 승)에 이어 우리은행을 잡고 4연승을 질주했다.
하나은행(5승 1패)은 단독 1위로 도약했고, 우리은행(1승 5패)은 최하위로 추락했다.
이날 주인공은 4쿼터에만 12점을 터뜨리며 역전승을 이끈 이이지마 사키였다.
여기에 진안이 15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인 우리은행은 BNK(45-54 패), KB국민은행(65-69 패)에 이어 하나은행도 잡지 못하며 3연패에 빠졌다.
에이스 김단비가 14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아쉬운 역전패로 고개를 숙였다.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 진안.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5/NISI20251205_0002011719_web.jpg?rnd=20251205225320)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 진안.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반은 하나은행이 30-28로 2점 앞선 채 끝났다.
3쿼터에 돌입한 우리은행이 경기를 뒤집었다.
이명관이 자유투 2개, 2점 1개, 3점 3개로 3쿼터에만 13점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이 22점을 뽑는 동안 하나은행은 13점에 그치며 격차가 벌어졌다.
하나은행은 43-50으로 7점 뒤진 상황에서 4쿼터를 시작했다.
패색이 짙었던 하나은행이 총공세를 펼쳤다.
특히 사키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빠르게 점수 차를 좁혔다.
경기 종료 8분39초 전 정현의 3점이 림을 갈라 52-51로 점수가 뒤집혔다.
뒤이어 박소희, 정현, 김정은의 외곽포로 하나은행이 승기를 잡았다.
하나은행은 경기 종료 46초 전 사키의 마지막 득점을 끝으로 우리은행에 9점 차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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