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비 1차 캠프 명단 포함…내년 1월 사이판서 진행
지난해 MVP 김도영·올해 신인왕 안현민 함께 훈련 예정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5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 베르사이유 홀에서 열린 2025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에서 KT 위즈 안현민 선수가 최고의 신인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05.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5/NISI20251205_0021086595_web.jpg?rnd=20251205131806)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5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 베르사이유 홀에서 열린 2025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에서 KT 위즈 안현민 선수가 최고의 신인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특급 신인' 안현민(KT 위즈)이 지난해 최우수선수(MVP) 김도영(KIA 타이거즈)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안현민은 5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 베르사이유 홀에서 열린 '2025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도영이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 명단에 들어와서 재미있을 것 같다. 지난해 최고의 선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3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26 WBC 대비 1차 캠프 명단에 안현민과 김도영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둘은 내년 1월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열리는 1차 캠프에서 함께 구슬땀을 흘리게 됐다.
두 괴물의 만남에 이목이 쏠린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전체 38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은 안현민은 지난해까지 무명 선수였다. 그러나 올해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 72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018의 성적을 내며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널리 알렸다.
이후 안현민은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상을 쓸어담았다.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에서는 올해 리그를 평정한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와 함께 공동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BO리그 정상급 타자로 발돋움한 안현민은 내년 WBC 대비 평가전을 위해 구성한 대표팀에도 합류해 성인 첫 태극마크를 다는 기쁨도 누렸다.
2022년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지난해 MVP에 오른 슈퍼스타다.
2024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에 OPS(출루율+장타율) 1.067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올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 여파로 30경기 출전에 머물렀던 김도영은 내년 부활을 위해 훈련에 매진 중이다. 또 WBC 출전에 대한 의지도 강하다.
안현민은 "타격 등 여러 부분에서 도영이는 나보다 더 뛰어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안현민은 5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 베르사이유 홀에서 열린 '2025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도영이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 명단에 들어와서 재미있을 것 같다. 지난해 최고의 선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3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26 WBC 대비 1차 캠프 명단에 안현민과 김도영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둘은 내년 1월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열리는 1차 캠프에서 함께 구슬땀을 흘리게 됐다.
두 괴물의 만남에 이목이 쏠린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전체 38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은 안현민은 지난해까지 무명 선수였다. 그러나 올해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 72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018의 성적을 내며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널리 알렸다.
이후 안현민은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상을 쓸어담았다.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에서는 올해 리그를 평정한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와 함께 공동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BO리그 정상급 타자로 발돋움한 안현민은 내년 WBC 대비 평가전을 위해 구성한 대표팀에도 합류해 성인 첫 태극마크를 다는 기쁨도 누렸다.
2022년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지난해 MVP에 오른 슈퍼스타다.
2024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에 OPS(출루율+장타율) 1.067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올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 여파로 30경기 출전에 머물렀던 김도영은 내년 부활을 위해 훈련에 매진 중이다. 또 WBC 출전에 대한 의지도 강하다.
안현민은 "타격 등 여러 부분에서 도영이는 나보다 더 뛰어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한국 3회초 공격 1사 주자 2, 3루서 문보경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안현민이 홈인한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올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안현민은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에서 연이틀 홈런을 펑펑 터트리는 등 국제 경쟁력을 과시하면서 WBC 최종 명단 승선에 청신호를 켰다.
안현민을 향해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대표팀 감독은 "메이저리그급 선수"라며 찬사를 보냈다.
쟁쟁한 동료들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 확률이 높은 안현민은 "대회때는 KBO리그에서 뛰는 선배들뿐 아니라 빅리거 선배들도 함께 뛴다. 한 팀에서 뛰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대표팀 평가전을 치르면서 느낀 건 개인적으로 친해지기는 쉽지 않다. 나이대가 비슷한 분끼리 편하게 지낸다. 그래도 내가 궁금하거나 배우고 싶은 것들을 물어보려 한다.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안현민을 향해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대표팀 감독은 "메이저리그급 선수"라며 찬사를 보냈다.
쟁쟁한 동료들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 확률이 높은 안현민은 "대회때는 KBO리그에서 뛰는 선배들뿐 아니라 빅리거 선배들도 함께 뛴다. 한 팀에서 뛰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대표팀 평가전을 치르면서 느낀 건 개인적으로 친해지기는 쉽지 않다. 나이대가 비슷한 분끼리 편하게 지낸다. 그래도 내가 궁금하거나 배우고 싶은 것들을 물어보려 한다.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