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의료폐기물 등 불법매립 의혹 제기에 법적 대응 착수

기사등록 2025/12/05 16:24:44

[강릉=뉴시스] 강릉시광역자원순환센터 전경.(사진=강릉시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강릉시광역자원순환센터 전경.(사진=강릉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최근 자원순환센터 운영과 관련한 의혹 제기에 대해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최근 의료폐기물 불법 매립 등과 같은 중대한 의혹이 사실인 것처럼 왜곡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특정 공무원이 부당한 행위에 연루된 것으로 오해될 수 있는 정황이 나타나 조직의 명예와 정상적인 행정 수행에 중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지난 한 달 동안 동일하거나 유사한 취지의 민원 및 자료 제출이 여러 차례 반복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다수는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았거나 허위로 판단되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러한 반복 민원과 허위 정보 확산으로 행정력 낭비와 업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자문 변호사의 법률 검토를 마친 상태이며 형법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관련 법령에 따른 고소 및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사실 확인 절차 없이 제기되는 의혹이나 반복적인 민원 제기로 정상적인 행정 집행이 방해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법적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강릉시 환경 행정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강릉시 강동면 임곡리 소재 자원순환센터 내에서 의료폐기물이 불법으로 매립되고 이과정에서 공무원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일부 주민이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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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의료폐기물 등 불법매립 의혹 제기에 법적 대응 착수

기사등록 2025/12/05 16:24: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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