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 최초 여수고등학교에 건립
혈서쓰고 지원한 학도병 64명 각인
![[여수=뉴시스] 김석훈 = 6·25참전 '전국 첫 학도병 출전 68주년 기념식'이 13일 오후 전남 여수시 진남문예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육군제7391부대 등 참석자들이 정효명(84) 6·25참전학도병동지회장 등 생존학도병 6명에게 거수경례 하고 있다. 2018.07.13. ki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18/07/13/NISI20180713_0000174226_web.jpg?rnd=20180713163259)
[여수=뉴시스] 김석훈 = 6·25참전 '전국 첫 학도병 출전 68주년 기념식'이 13일 오후 전남 여수시 진남문예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육군제7391부대 등 참석자들이 정효명(84) 6·25참전학도병동지회장 등 생존학도병 6명에게 거수경례 하고 있다. 2018.07.13. [email protected]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국가보훈부 전남동부보훈지청은 여수고등학교에서 10일 '학도병 6·25참전유공자 명비' 건립 제막식을 연다고 5일 밝혔다.
보훈지청에 따르면 참전유공자 명비는 국가보훈부가 추진하는 '호국영웅 명비 건립사업'의 일환이다.
6·25전쟁 당시 혈서를 쓰고 지원한 학도병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전남동부 지역 학교로는 최초로 여수고등학교에 세운다.
명비에는 건립취지문과 함께 여수고등학교 출신 6·25참전유공자 64명의 이름이 각인된다.
제막식은 정기명 여수시장,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참전학도병 유가족, 여수고 동문 및 재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린다.
정영숙 전남동부보훈지청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참전유공자들의 이름을 모교에 새길 수 있게 돼 큰 영예이며, 이번 명비가 미래세대에게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보훈문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1950년 7월 13일 전남 여수와 순천, 보성 등 전남지역 17개교에서 15~18세 중학생 183명이 전국에서 최초로, 학도병으로 참전했다. 이들은 군번도 무기도 없이 조국 수호의 목적으로 혈서를 작성하고 자진 입대해 전선으로 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보훈지청에 따르면 참전유공자 명비는 국가보훈부가 추진하는 '호국영웅 명비 건립사업'의 일환이다.
6·25전쟁 당시 혈서를 쓰고 지원한 학도병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전남동부 지역 학교로는 최초로 여수고등학교에 세운다.
명비에는 건립취지문과 함께 여수고등학교 출신 6·25참전유공자 64명의 이름이 각인된다.
제막식은 정기명 여수시장,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참전학도병 유가족, 여수고 동문 및 재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린다.
정영숙 전남동부보훈지청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참전유공자들의 이름을 모교에 새길 수 있게 돼 큰 영예이며, 이번 명비가 미래세대에게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보훈문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1950년 7월 13일 전남 여수와 순천, 보성 등 전남지역 17개교에서 15~18세 중학생 183명이 전국에서 최초로, 학도병으로 참전했다. 이들은 군번도 무기도 없이 조국 수호의 목적으로 혈서를 작성하고 자진 입대해 전선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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