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무원건강식물원' 로고.(사진=풀무원건강생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하나증권은 5일 풀무원에 대해 해외 사업의 적자 폭이 줄어들며 회사의 손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풀무원의 해외법인 손익은 올해 -166억원 적자에서 내년 -76억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해외 적자 축소 기대감이 단기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풀무원의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국내 급식 사업 호조와 해외 법인 적자가 줄어들면서 각각 8884억원, 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381억원 늘어났다.
식품 제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늘었다.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매출은 신제품(제로건강면 등) 판매 호조로 성장하고 있고, 기업 간 거래(B2B) 매출도 키즈 채널 내 안정적 계약 확보 기인해 7% 내외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식품서비스 매출액도 대형 거래처 수주로 전년 동기 대비 8.5% YoY 8.5% 증가했으며, 영업마진은 1.4%포인트 개선됐다.
해외법인 합산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1727억원으로 집계됐는데, 합산 적자는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20억원을 기록했다.
심 연구원은 "풀무원 전사 단기 손익 개선의 핵심은 '해외'"라며 "미국 법인은 두부 PB 제품 신규 공급 및 B2B 채널 면 제품 수주가 온기로 반영되며 적자가 축소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일본 법인도 생산기지 통폐합 효과가 온기 반영되며 관련 적자 축소 규모는 30억원 내외로 추정"라며 "중국 법인은 냉동김밥, 상온파스타 등 신제품 매출 호조로 흑자기조가 이어져 매출은 전년 대비 25.7%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내년 풀무원의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3조5260억원, 1131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대비 각각 4.4%, 21.6%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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