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11월 5주 차 베스트셀러
이동진 추천 '괴테는' 56계단 상승
![[서울=뉴시스] 트렌드 코리아 2026 (사진=미래의창 제공) 2025.10.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02/NISI20251002_0001960982_web.jpg?rnd=20251002172303)
[서울=뉴시스] 트렌드 코리아 2026 (사진=미래의창 제공) 2025.10.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국내 경제·사회 전망서를 대표하는 김난도 서울대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6'이 10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올해 최장 기록을 경신한데 이어, 그 기록을 다시 한번 늘렸다.
교보문고 11월 5주차 집계에 따르면, 김 교수의 책이 1위를 유지했고, 구병모의 '절창'과 다크 사이드 프로젝트의 '다크 심리학'이 각각 2, 3위로 순위 변동은 없었다.
교양·인문서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손자의 '손자병법'은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해 4위에 올랐고, 프리드리히 니체의 철학 입문서 '위버멘쉬'는 두 계단 하락했지만 6위로 상위권을 지켰다. 최태성의 '최소한의 삼국지'는 54계단 상승해 20위에 진입했다.
![[서울=뉴시스] 내책방 콘서트에 참석한 김금희(왼쪽) 소설가와 박정민 출판사 무제 대표(사진=국립장애인도서관 제공) 2025.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7/NISI20250417_0001820732_web.jpg?rnd=20250417165250)
[서울=뉴시스] 내책방 콘서트에 참석한 김금희(왼쪽) 소설가와 박정민 출판사 무제 대표(사진=국립장애인도서관 제공) 2025.04.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주에는 배우 박정민의 영향력이 두드러졌다.
출판사 대표로 활동 중인 그는 추천사와 독서 후기를 통해 독자층을 움직였고, 그가 화제를 불러일으킨 성해나의 '혼모노'는 다시 순위 상승세를 타며 8위를 기록했다.
한국 소설 분야에서도 그의 영향이 확인됐다. 그가 추천한 박민규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는 한국소설 분야 15위, 그의 출판사에서 출간한 김금희의 '첫 여름, 완주'는 16위를 차지했다.
문학 전반의 회복세도 뚜렷했다. 교보문고 '올해의 콘텐츠'로 선정된 한로로의 '자몽살구클럽'은 9위, 20대 독자층에게 높은 지지받은 정대건의 '급류'는 지난주보다 19계단 뛰어올라 21위를 기록했다.
외국문학도 선전했다. 이동진 평론가가 추천한 스즈키 유이의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는 무려 56계단 상승해 32위에 자리했다. 꾸준히 역주행으로 주목받는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는 18위였다. 내년 영화 개봉을 앞둔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동명 원작소설은 41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 11월 5주 베스트셀러
2. 절창
3. 다크 심리학(양장본 Hardcover)
4. 손자병법(현대지성 클래식 69)
5. 모순(양장본 Hardcover)
6. 위버멘쉬
7. 어른의 품위
8. 혼모노
9. 자몽살구클럽
10. 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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