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도쿄 증시는 4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가 미국 경기를 떠받친다는 기대에 주력주에 매수가 들어오면서 3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1163.74 포인트, 2.33% 크게 올라간 5만1028.42로 폐장했다.
지수는 5만선에 복귀하면서 11월13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는 로봇 관련주를 중심으로 폭넓은 종목이 오르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미국 ADP가 전날 발표한 11월 고용 리포트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가 전월보다 3만2000명 줄었다.
시장 예상에 반해 감소함에 따라 미국 노동시장 둔화가 다시 의식됐다. 연준이 9~1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하에 나선다는 전망에 미국과 일본 주가의 상승 기대가 커졌다.
도쿄증시 주가지수(TOPIX)는 반등해 전일보다 63.89 포인트, 1.92% 뛰어오른 3398.21로 거래를 끝냈다. 11월13일 이래 3주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JPX 프라임 400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올라 전일에 비해 602.87 포인트, 2.00% 치솟은 3만680.92로 장을 마쳤다.
도쿄 프라임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1273개가 오르고 286개는 내렸으며 51개가 보합이다.
로봇주 파낙은 12.98%, 야스카와 전기 11.37%, 소프트뱅크 그룹(SBG) 9.18%, 키이엔스 6.54%, 미쓰비시 상사 4.58%, 미쓰이 물산 4.39%, 미쓰비시 중공업 4.17%, 스미토모 상사 4.12%, 무라타 제작소 3.98%, 신에쓰 화학 3.93%, 미쓰비시 전기 3.71%, 마루베니 3.52%, 고마쓰 3,37%, 도요타 3.26%, 도쿄 일렉트론 3.17%, 주가이 제약 3.15% 급등했다.
혼다도 2.93%, 파스토리 2.69%, 리쿠르트 2.67%, 덴소 2.57%, 도쿄해상보험 2.43%, 오릭스 2.40%, 이토주 2.08%, 미즈호 FG 2.13%, 디스코 2.30%, TDK 2.08%, 미쓰비시 UFJ 1.82%, 닌텐도 1.74%, 히타치 1.64%, 미쓰이 스미토모 FG 1.72%, 캐논 1.46%, 이온 1.67% 뛰어올랐다.
반면 약품주 스미토모 파머는 4.73%, 엠스리 4.04%, 와우와우 3.94% 급락했다.
스미토모 전기 역시 1.74%, 미쓰이 금속 1.41%, 주부전력 1.20%, 기린 HD 1.09%, 노무라 총연 0.88%, 아도테스토 0.77%, JT 0.77%, NEC 0.59%, 다이이치 생명 0.53%, 스즈키 0.51%, 후지쿠라 0.47%, 하우스 0.31%, 간사이 전력 0.24% 떨어졌다.
도쿄 프라임 거래액은 5조7616억엔(약 54조6315억원), 거래량이 21억8294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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