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스타 잉크 벗겨진 써브웨이 결국…"8000원 상품권 보상"

기사등록 2025/12/04 17:07:00

최종수정 2025/12/04 19:14:23

[뉴시스] 써브웨이는 4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은품으로 증정된 랍스터 접시 일부에서 제품 이상이 확인됐다"며 고객 사과문을 올렸다. (사진= X, 써브웨이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써브웨이는 4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은품으로 증정된 랍스터 접시 일부에서 제품 이상이 확인됐다"며 고객 사과문을 올렸다. (사진= X, 써브웨이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사은품으로 제공한 '랍스터 접시'의 프린팅이 벗겨지며 논란이 거세지자, 써브웨이에서 직접 사과와 보상 절차를 안내했다.

써브웨이는 4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지난 11월 18일부터 24일까지 사은품으로 증정된 랍스터 접시 일부에서 제품 이상이 확인됐다"며 고객 사과문을 올렸다.

회사는 "접시 증정은 중단됐다"며, 고객들에게 "해당 접시 사용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써브웨이는 해당 기간 랍스터 또는 랍스터&쉬림프 샌드위치를 구매해 사은품을 받은 고객에게 써브웨이 샌드위치 8000원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신청 기간은 12월 9일부터 12월 22일까지다.

이번 논란은 행사 직후 SNS에 "써브웨이 랍스터 접시에 뭐 먹지 마라. 잉크 벗겨진다"는 글이 올라오며 빠르게 퍼졌다. 일부 사진에는 원래 랍스터 형태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하얗게 지워져 있다.

한 누리꾼은 "아까 설거지하고 나서 보니 빨간색은 다 사라졌고 녹색도 없어지기 시작했다"며, "물리적으로 지워진 게 아니라 녹아내린 것처럼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요새 다이소에서 사도 프린팅이 녹지는 않는데", "음식이랑 같이 먹으라고 식용 색소로 그린 거냐"며 지적했다.

비판이 거세지자 결국 써브웨이가 직접 접시 사용 중단을 요청하고 보상 절차를 안내했지만 소비자들은 불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8000원? 녹아 나온 잉크 먹은 사람도 있을 수 있는데", "보상 참 쪼잔하게 한다", "공지를 왜 홈페이지 구석에 놓은 거냐" 등의 의견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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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타 잉크 벗겨진 써브웨이 결국…"8000원 상품권 보상"

기사등록 2025/12/04 17:07:00 최초수정 2025/12/04 19: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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