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흉기난동 학생사망…경남교육청, 학교응급심리 지원

기사등록 2025/12/04 13:10:37

최종수정 2025/12/04 14:18:24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교육청은 지난 3일 창원의 한 모텔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으로 도내 10대 중학생 2명이 숨지고,1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과 관련해 학교 응급심리 지원과 학생 대상 범죄 예방 강화에 나선다.

경남도교육청은 4일 입장문에서 "창원의 한 모텔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으로 피해 학생과 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중상을 입은 학생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사건 발생 직후 비상 상황 보고 체계를 가동하고 창원교육지원청과 함께 경찰 수사에 협조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또 학생 등교 전 피해 학교에 도교육청 장학관과 교육지원청 담당자, 위 센터(Wee center) 전문가 등을 보내 교육활동 유지와 2차 피해 방지 방안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트라우마 예방과 심리·정서 치유를 위해 '학교 응급심리 지원팀'을 꾸리고 응급 심리지원을 위한 '특별 상담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숙박업소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청소년 보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사건은 청소년들이 예상치 못한 폭력에 노출돼 목숨을 잃은 매우 중대한 사회적 문제"라며 "경찰·지자체와 함께 학생 대상 범죄 예방 및 안전 보장을 위한 대책을 강화해 나가는 등 철저한 재발 방지와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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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흉기난동 학생사망…경남교육청, 학교응급심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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