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AI 활용"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하는 올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장려상인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시는 '인공지능(AI)로 비개발자 코딩이 가능해진 시대, 우리는 코딩해서 칼퇴한다'를 주제로 직원이 자발적으로 추진한 행정효율화 사례를 발표했다. 세금이 투입된 사업이 아닌 직원 스스로의 노력으로 전반적인 업무 효율을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례를 제출한 시청 AI반도체과 사진우 주무관은 타 지자체의 AI 활용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행정안전부 교육을 이수하며 역량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공사·용역 자료 자동화 시스템, 생성형 AI 기반 보도자료 자동작성기 등 여러 행정지원 서비스를 직접 구축했다.

또 서버 비용, AI 구독료,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사용료 등 약 140만원 가량을 개인이 부담해야 했던 문제를 동호회 조직을 통한 보조금 지원 및 공동 운영 방식으로 해결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 주무관은 이후에도 전문 교육을 이어가 행정안전부 '인공지능(AI) 챔피언 문제해결 종합과정'을 수료하고 'AI 챔피언 그린' 자격을 취득했다. 지난달에 응시한 상위 단계 '블루 과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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