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친명이 청탁할 정도라면 그 위세 짐작조차 어려워"
"민간단체 인사에 개입하는 인사전횡, 국정농단 민낯 보여줘"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04.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4/NISI20251204_0021084823_web.jpg?rnd=20251204093902)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훈 한은진 우지은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남국 대통령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 김현지 제1부속실장, 강훈식 비서실장이 연관된 인사청탁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과 여당은 즉각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국민 시야에서 사라진 '현지 누나' 김현지 부속실장, 전 총무비서관이 다시 화려하게 등장했다"라며 "최근 확인된 인사청탁 문자에서 김 실장이 대통령실 핵심 실세로서 민간 협회장 인사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는 정황이 보여졌다"고 말했다.
이어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문 의원과 김 비서관) 두 사람은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불리는, 이른바 '원조 친명 7인회'로 분류된다"라며 "원조친명 인사조차 김 실장에게 한 수 접고 인사청탁을 해야 할 정도라면 그 위세가 어느 수준인지 짐작조차 어렵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 정권에서 대통령실 고위공직자와 여권 핵심 당직자가 민간협회장 인사까지 관여하고 주무르고 있다는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라며 "과거 노무현 대통령은 '인사청탁하다 걸리면 패가망신한다는 것 보여줘야'라고 했다"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국민 시야에서 사라진 '현지 누나' 김현지 부속실장, 전 총무비서관이 다시 화려하게 등장했다"라며 "최근 확인된 인사청탁 문자에서 김 실장이 대통령실 핵심 실세로서 민간 협회장 인사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는 정황이 보여졌다"고 말했다.
이어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문 의원과 김 비서관) 두 사람은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불리는, 이른바 '원조 친명 7인회'로 분류된다"라며 "원조친명 인사조차 김 실장에게 한 수 접고 인사청탁을 해야 할 정도라면 그 위세가 어느 수준인지 짐작조차 어렵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 정권에서 대통령실 고위공직자와 여권 핵심 당직자가 민간협회장 인사까지 관여하고 주무르고 있다는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라며 "과거 노무현 대통령은 '인사청탁하다 걸리면 패가망신한다는 것 보여줘야'라고 했다"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0.02.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02/NISI20251002_0021003868_web.jpg?rnd=20251002141024)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0.02. [email protected]
그는 "이번 사건은 공적 인사시스템이 완전히 무력화되고, 끼리끼리 형님 누나 부르며 민간단체 인사에 개입하는 인사 전횡, 국정농단의 타락한 민낯을 보여주고 있다"라면서 "대통령실과 여당은 즉각 인사농단 사태에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대책을 즉각 발표하라"고 했다. 아울러 "어떤 인물이 협회장으로 낙점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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