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기존 32만원 → 34만원
![[서울=뉴시스] 에이피알 로고.(사진=에이피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12/NISI20250912_0001942207_web.jpg?rnd=20250912144833)
[서울=뉴시스] 에이피알 로고.(사진=에이피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LS증권은 4일 에이피알에 대해 미국 온·오프라인 매출 호조와 B2B(기업 간 거래) 매출 성장으로 실적 전망치가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4만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4분기 예상 매출은 4867억원, 영업이익은 1146억원으로 추정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9%, 189% 높아진 수치다.
조은애 LS증권 연구원은 "미국 온라인 매출은 역대 최대 수준의 월 매출을 기록한 것"이라며 "11월은 4주차 기준 스킨케어 카테고리 100위권 내 동사 제품수가 7개로 지난 10월 2주차 프라임 빅딜데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프라임 빅딜 데이 대비 11월 4주차 개별 SKU(입점 상품군)의 순위는 더욱 높아졌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또 "10월 프라임 빅딜 데이가 2일간 진행된 것에 비해 블랙 프라이데이는 기간이 길고 할인 폭이 큰 메가 이벤트인 만큼, 사상 최대 이벤트 기간 매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미국 오프라인 매출(얼타 뷰티)은 10월 한 달간 스킨케어 브랜드 중 매출 3위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전통적으로 얼타의 상위 스킨케어 브랜드가 라로슈포제, 디오디너리, 클리니크 등 글로벌 주요 브랜드로 이루어진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성과이며, 11월에는 입점 SKU가 확대된 상황으로 전월 대비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오프라인 매출의 수익성이 B2B 사업부문이나 일본 오프라인 대비 낮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회사가 온라인 아마존 및 틱톡 채널을 위해 집행하는 바이럴 마케팅 효과가 오프라인 매출로 전이되면서 수익성이 견조한 상황으로 오프라인 채널 역시 이익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틱톡 매출은 3분기에 2분기 대비 증분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파악되며, 4분기 쇼핑 성수기를 감안하면 높은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B2B 부문 또한 주요 밴더의 오더 규모가 분기 기준 두자릿수 성장세로 올라오고 있어, 향후 분기 매출 증가가 지속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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