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흥국생명, 도로공사 11연승 저지…3-2 역전승

기사등록 2025/12/03 22:14:14

현대캐피탈, 최하위 삼성화재 3-0 완파…허수봉 3000득점

[서울=뉴시스]여자배구 흥국생명 레베카. (사진=KOVO 제공)
[서울=뉴시스]여자배구 흥국생명 레베카. (사진=KOVO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여자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이 선두 한국도로공사의 연승에 제동을 걸었다.

흥국생명은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도로공사에 세트 점수 3-2(21-25 18-25 25-19 25-29 18-16)로 역전승했다.

6승 6패(승점 18)가 된 흥국생명은 3위로 도약했다.

반면 10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은 도로공사는 2패째를 당했다.

흥국생명은 레베카가 31점, 피치가 16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레베카는 3세트에만 11점을 올리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모마가 32점, 강소휘가 18점으로 분전했다.

1, 2세트를 내리 내주며 패색이 짙던 흥국생명은 3세트 레베카를 앞세워 분위기를 바꾼 뒤 4세트까지 잡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서울=뉴시스]남자배구 현대캐피탈 허수봉. (사진=KOVO 제공)
[서울=뉴시스]남자배구 현대캐피탈 허수봉. (사진=KOVO 제공)
그리고 5세트에선 3차례 듀스 끝에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16-16 상황에선 정윤주의 득점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김다은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현대캐피탈이 최하위 삼성화재를 세트 점수 3-0(25-21 25-18 25-19)으로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6승 5패(승점 20)를 기록, 3위에 올랐다.

최하위 삼성화재는 6연패에 빠졌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양 팀 최다인 20점으로 올리며 국내 선수로는 17번째로 개인 통산 3000득점을 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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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흥국생명, 도로공사 11연승 저지…3-2 역전승

기사등록 2025/12/03 22:14:1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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