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투명했던 여자 500m서 3장 확보
남자 대표팀, 500m에서는 2장만 획득
![[그단스크=신화/뉴시스] 한국 남녀 쇼트트랙 선수들이 23일(현지 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의 할라 올리비아에서 열린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혼성 2000m 결선 경기를 마치고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김길리, 최민정, 이정민, 임종언이 출전한 한국은 2분40초155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5.11.24.](https://img1.newsis.com/2025/11/24/NISI20251124_0021072455_web.jpg?rnd=20251124083753)
[그단스크=신화/뉴시스] 한국 남녀 쇼트트랙 선수들이 23일(현지 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의 할라 올리비아에서 열린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혼성 2000m 결선 경기를 마치고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김길리, 최민정, 이정민, 임종언이 출전한 한국은 2분40초155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5.11.24.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전 종목 출전권을 확보했다.
3일 쇼트트랙 대표팀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한국은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1~4차 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배분하는 내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부 개인전, 단체전의 모든 쿼터를 따냈다.
남자 대표팀은 전통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500m에서 최대 3장 중 한 장을 놓쳤다.
이로써 한국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500m에 2명, 1000m와 1500m에 3명, 여자 500m·1000m·1500m에 3명씩이 출전한다.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종합 2위가 돼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을 가볍게 거머쥐었다.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종합 2위로 올림픽 쿼터를 획독했다.
혼성 2000m 계주에서도 역시 종합 2위에 올라 상위 12개 국가에 돌아가는 출전권을 가져갔다.
최근 올림픽을 고려하면 준수한 성과다.
한국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1000m 출전권 최대 3장 중 2장만 얻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남자 500m, 1000m에 2명씩만 출전했다.
안방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남녀 모든 종목 출전권을 획득했으나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에는 남녀 500m에서 한 장씩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
평창 대회를 제외하면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최고의 올림픽 예선 성적을 거둔 셈이다.
대표팀은 여자 500m에서도 출전권 3장 확보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여자 대표팀의 이소연(스포츠토토)이 월드투어 4차 대회 여자 500m에서 최종 21위를 차지하면서 올림픽 예선 순위가 28위로 올라갔다.
여자 500m 올림픽 예선 순위에서 최민정이 6위, 김길리(이상 성남시청)가 15위, 이소연이 28위 등 상위 32명 내에 3명의 선수가 포함돼 한 종목에서 한 국가가 최대로 얻을 수 있는 3장의 올림픽 쿼터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올림픽 출전권은 네 차례 월드투어 성적 중 선수별로 가장 좋은 3개의 성적을 더해 높은 순서대로 남녀 500m와 1000m는 총 32장, 1500m는 총 36장을 국가별로 배분한다.
ISU는 12일 쇼트트랙 올림픽 종목별 예선 순위와 출전권 확보 여부를 각 국가 연맹에 통보할 예정이다.
월드투어 4차 대회를 마치고 2일 귀국한 쇼트트랙 대표팀은 짧은 휴식을 취한 후 이달 7일 다시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올림픽 대비 담금질을 재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3일 쇼트트랙 대표팀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한국은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1~4차 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배분하는 내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부 개인전, 단체전의 모든 쿼터를 따냈다.
남자 대표팀은 전통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500m에서 최대 3장 중 한 장을 놓쳤다.
이로써 한국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500m에 2명, 1000m와 1500m에 3명, 여자 500m·1000m·1500m에 3명씩이 출전한다.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종합 2위가 돼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을 가볍게 거머쥐었다.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종합 2위로 올림픽 쿼터를 획독했다.
혼성 2000m 계주에서도 역시 종합 2위에 올라 상위 12개 국가에 돌아가는 출전권을 가져갔다.
최근 올림픽을 고려하면 준수한 성과다.
한국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1000m 출전권 최대 3장 중 2장만 얻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남자 500m, 1000m에 2명씩만 출전했다.
안방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남녀 모든 종목 출전권을 획득했으나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에는 남녀 500m에서 한 장씩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
평창 대회를 제외하면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최고의 올림픽 예선 성적을 거둔 셈이다.
대표팀은 여자 500m에서도 출전권 3장 확보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여자 대표팀의 이소연(스포츠토토)이 월드투어 4차 대회 여자 500m에서 최종 21위를 차지하면서 올림픽 예선 순위가 28위로 올라갔다.
여자 500m 올림픽 예선 순위에서 최민정이 6위, 김길리(이상 성남시청)가 15위, 이소연이 28위 등 상위 32명 내에 3명의 선수가 포함돼 한 종목에서 한 국가가 최대로 얻을 수 있는 3장의 올림픽 쿼터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올림픽 출전권은 네 차례 월드투어 성적 중 선수별로 가장 좋은 3개의 성적을 더해 높은 순서대로 남녀 500m와 1000m는 총 32장, 1500m는 총 36장을 국가별로 배분한다.
ISU는 12일 쇼트트랙 올림픽 종목별 예선 순위와 출전권 확보 여부를 각 국가 연맹에 통보할 예정이다.
월드투어 4차 대회를 마치고 2일 귀국한 쇼트트랙 대표팀은 짧은 휴식을 취한 후 이달 7일 다시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올림픽 대비 담금질을 재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