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산림청 녹색 도시 우수 사례 '도시 숲 최우수상'

기사등록 2025/12/03 16:33:49

포항 철길 숲~이화 숲 길~상생 공원 연결 녹지 구축 성과

향토 수종 활용한 특화 가로수길, 보행 친화·생태 기능 향상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가 산림청의 '2025년 녹색 도시 우수 사례 공모'에 도시 숲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후 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이강덕 시장과 시 그린웨이추진과 직원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2.03.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가 산림청의 '2025년 녹색 도시 우수 사례 공모'에 도시 숲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후 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이강덕 시장과 시 그린웨이추진과 직원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2.03.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가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녹색 도시 우수 사례 공모’에서 도시 숲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산림청은 매년 도시 숲, 학교 숲, 가로수 등 지방자치단체가 조성 관리하는 녹지 공간을 대상으로 기후 대응 효과, 생태·사회 문화적 기능 관리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공모에서 시는 남구 희망대로 철길 숲~이동고 사거리(2.1㎞) 구간에 조성한 '이화(梨花) 숲 가로수길'이 우수 도시 숲 조성·관리 사례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구간은 포항 철길 숲~이화 숲길~상생 공원을 연결하는 ‘연결 숲’ 기능을 갖춰 도시 녹지 네트워크 형성에 크게 이바지한다.

시는 이화 숲 가로수길이 위치한 이동 지역의 이 구간을 특색 있는 향토 수종인 돌배나무, 도화인 배롱나무, 시화인 장미로 숲길을 조성하고, 상생·화합의 거리를 조성했다.

신강수 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앞으로도 도시 숲, 가로수를 연계한 녹색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이 살기 좋은 녹색 생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과 가장 가까이 있는 도시 숲, 가로수 가꾸기에 시민들이 지속해서 관심을 두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가로수가 있는 도로는 가로수가 없는 도로보다 평균 2.6~6.8도 온도가 낮고, 습도는 9~23% 낮추는 등 도심 열섬 효과 완화에 크게 이바지한다. 또 가로수 47그루는 연간 경유차 1대의 미세먼지를 상쇄하는 효과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포항시, 산림청 녹색 도시 우수 사례 '도시 숲 최우수상'

기사등록 2025/12/03 16:33:49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