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혁명으로 막은 '尹계엄'…국민이 민주주의 지켰다"

기사등록 2025/12/03 16:59:42

경기도의회 민주당, 비상계엄 사태 1년 논평

[수원=뉴시스] 지난 3월27일 열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기자회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지난 3월27일 열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기자회견.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은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은 3일 "빛의 혁명으로 되찾은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국민이 지켜낸 가치를 경기도의회가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논평에서 "윤석열 정권이 시도한 불법 계엄은 헌법과 법률을 정면으로 파괴한 내란이었으며 국민이 피와 땀으로 일군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한순간에 무너뜨리려 한 폭거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계엄군의 완전무장 앞에서도, 장갑차가 광장을 덮었음에도 국민은 두려움 대신 저항했고 우리는 빛의 혁명으로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지켜냈다"며 "지방자치를 말살하려 한 권력은 패배했고 국민은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또 "계엄 세력은 국회 뿐만 아니라 지방의회와 지방자치 제도까지 무력화하려 했지만 국민은 더 단단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76명의 의원도 내란저지를 위해 국민과 함께 빛을 밝혔다"며 "국회, 광화문 광장, 헌법재판소 앞으로 달려가 윤석열 퇴진을 외쳤고 곳곳의 광장에서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그 승리의 기억을 넘어 '완전한 민주주의 회복과 지방자치 강화'라는 새로운 길로 나아가려 한다"며 "불법계엄 세력, 내란 세력, 그를 옹호하고 보호하는 세력과 타협하지 않겠다. 국민이 지켜낸 이 땅의 민주주의의 뿌리를 절대로 퇴색시키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빛의 혁명이 만들어 낸 승리, 지금부터는 제도와 정책, 그리고 경기도민과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 오롯이 경기도민만 바라보고 민생 회복과 개혁 완수에 힘을 쏟겠다"며 "국민이 되찾은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더욱 소중히 지켜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12일 '12·3 비상계엄 대응 활동 자료집-빛의 혁명 한가운데 서다'를 발간할 예정이다. 자료집에는 '빛의 혁명'을 이끈 최종현 대표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76명 의원들의 활동 기록이 담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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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혁명으로 막은 '尹계엄'…국민이 민주주의 지켰다"

기사등록 2025/12/03 16:59: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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