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간 100곳 유산 중심 4개 시즌별 테마 운영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3일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맞아 제주 한라산 구린굴이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안내로 언론에 특별공개됐다.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 인근 해발 700m에 위치한 구린굴은 2만년 전 백록담 분출과정에서 한라산 북사면을 따라 흘러내린 용암류로 형성된 동굴이다. 사진은 이날 오전 구린굴 내부 모습. 2025.11.03.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3/NISI20251103_0021042381_web.jpg?rnd=20251103133717)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3일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맞아 제주 한라산 구린굴이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안내로 언론에 특별공개됐다.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 인근 해발 700m에 위치한 구린굴은 2만년 전 백록담 분출과정에서 한라산 북사면을 따라 흘러내린 용암류로 형성된 동굴이다. 사진은 이날 오전 구린굴 내부 모습. 2025.11.03.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진행한 올해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프로그램에 총 25만6535명이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까지 제주의 문화·자연·무형유산 100곳을 중심으로 4개 시즌별 테마로 운영됐다. 이 기간 제주 유산(23개 공영관광지 기준) 방문객은 445만6790명으로 집계됐다.
핵심 프로그램인 스탬프 투어가 큰 호응을 얻었다. 리플릿과 온라인 인증 프로그램 참가자는 12만3966명, 10개 이상 완료자는 6567명, 100개소 완주자는 349명이었다. 참가 만족도는 92%로 나타났다.
원도심 제주 국가유산 방문자센터에는 총 1만8740명(내국인 1만6838명, 외국인 1902명)이 다녀갔다. 유산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시즌별로 특별 프로그램과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유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관심을 모았다.
도는 4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성과공유회 및 토론회를 열어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방문의 해를 통해 제주 국가유산의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성과공유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2026년에는 더 발전된 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제주형 유산관광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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