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역 부기역명 변경…"해양수산부·동구청" 5년 유지

기사등록 2025/12/03 15:03:35

해수부 부산 이전 맞춰 무상표기

임시청사 아이엠 빌딩·협성 타워


[부산=뉴시스] 해양수산부는 지난 7월10일 부산 이전 청사 위치를 부산 동구 소재 IM빌딩(본관·사진 오른쪽)과 협성타워(별관·왼쪽)로 결정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해양수산부는 지난 7월10일 부산 이전 청사 위치를 부산 동구 소재 IM빌딩(본관·사진 오른쪽)과 협성타워(별관·왼쪽)로 결정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부산교통공사는 3일 오후 공사 역명심의위원회를 열고 부산진역의 부기역명을 '해양수산부(해수부)·동구청'으로 변경하기로 확정했다.

부기역명은 기차역이나 도시철도역의 기본 역명 아래 추가로 표기하는 명칭이다.

이번 변경은 해수부의 부산 이전에 따른 공익 목적에 해당해 무상으로 이뤄졌다. 통상적으로 부기역명은 입찰을 통해 유상 판매하지만 공사 규정에 따라 공익성이 인정될 경우 무상 표기가 가능하다.

부기역명 변경은 해수부의 부산 이전이 확정된 지난 7월부터 관련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회의 역시 해수부 측 요청에 따라 열렸다.

부기역명 후보는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동구청, 동구청·해양수산부 등이었다. 명칭의 명확성과 공공성 취지를 고려해 해양수산부·동구청으로 최종 선택됐다.

이에 따라 부산진역은 이달 중 역명판 등 안내시설 정비를 거쳐 새 부기역명을 적용할 예정이다. 해당 부기역명은 해수부가 본 청사로 이전하기 전까지 약 5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 임시청사는 부산 동구 아이엠 빌딩과 협성 타워로 결정됐다. 10일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본 청사 부지는 내년 공모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완공 시점은 2030년 전후가 유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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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역 부기역명 변경…"해양수산부·동구청" 5년 유지

기사등록 2025/12/03 15:03:3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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