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거래소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FIA Asia 2025'에 참가해 K-파생시장의 경쟁력을 홍보하고 주요 해외거래소와 협력을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국제파생상품협회(FIA)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파생상품 행사로 약 30개 기관의 부스운영과 네트워크 행사, 컨퍼런스 개최 등으로 구성됐다.
아시아 주요 금융허브이자 K-파생시장의 핵심 투자국가인 싱가포르에서 열린 행사에는 약 260개 기관,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거래소는 홍보부스 운영과 컨퍼런스에 참가해 올해 개장한 야간 파생상품시장의 운영 성과와 신상품인 코스닥150 위클리옵션 과 주요 제도 개편 사항을 적극 소개했다.
또 '비전통 자산의 등장과 발전', '인공지능(AI) 기술발전의 금융시장 영향' 등 주요 세션별 컨퍼런스에 참석, 업계 최신 트렌드와 향후 인프라 발전 방향 등을 파악했다.
거래소는 홍콩증권거래소(HKEX)·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 등 해외 주요 거래소와 임원 간담회를 갖고 국제 시장 동향과 신규 협력 분야를 논의하는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박상욱 거래소 상무는 "이번 FIA Asia 참가로 K-파생상품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함과 동시에 아시아 자본시장에서 일어나는 거센 변화의 바람도 읽을 수 있었다"며 "최근 코스피 강세와 함께 한국시장이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위험관리 및 다양한 투자전략에 파생상품이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시장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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