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사콜센터 20주년 기념식…"인력 확충해 전문성 강화"

기사등록 2025/12/03 16:00:00

"AI 등 활용해 상담시스템 고도화할 것"

[서울=뉴시스]외교부 자료사진. 2025.06.26
[서울=뉴시스]외교부 자료사진. 2025.06.26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3일 해외에서 사건·사고 또는 긴급한 상황에 처한 국민들을 위해 운영 중인 외교부 영사콜센터와 관련해 "조직 개편 및 인력 확충을 통해 상담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외교센터에서 열린 '영사콜센터 개소 20주년 기념식'에서 "영사콜센터가 지난 20년간 해외 사건·사고 상담 및 긴급상황 시 7개 국어 통역 지원 등 우리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김 차관은 특히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STT(Speech to Text) 사업 등 상담 시스템을 고도화해 선제적·미래지향적 상담 조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김건 국회 외교통일위원을 비롯해 경찰청, 소방청, 서울 다산콜센터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김건 위원은 축사를 통해 "해외에서 우리 국민이 사건·사고를 당했을 때 가장 먼저 연락할 수 있는 곳이 영사콜센터"라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업무를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재외국민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국회 차원의 제도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외교부 영사콜센터는 2005년 설치된 이후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우리 국민 사건·사고 접수 및 전파, 긴급상황 시 7개 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프랑스어·스페인어·러시아어·베트남어) 통역, 신속해외송금 지원 등 재외국민 보호 초동 대응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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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콜센터 20주년 기념식…"인력 확충해 전문성 강화"

기사등록 2025/12/03 1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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