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강원도 방문 관광객 전년대비 42.2%↑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관광재단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강원관광 동향분석 결과, 지난 10월 관광객은 전년 동월 대비 22.2%, 전월 대비 42.2% 증가한 약 1592만명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이중 외국인 관광객 수는 31만3881명으로 전년 동월 29만5920명 대비 6.1%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5만5871명, 필리핀 3만760명, 일본 2만5424명, 미국2만4169명, 인도네시아 2만402명 순이다.

지난 10월 방문객은 전년 동월·전월 대비 18개 시군에서 모두 관광객이 증가했으며, 이 중 인제군은 전년 동월대비 가장 높은 관광객 증가율 31.8%를 기록했다. 이어 태백시 31.3%, 동해시 28.1%, 영월군 24.0%, 양구군 23.9%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강원 방문의 해 10월 추천 여행지로 집중 조명된 철원군·정선군의 주요 관광지 경우, 은하수교 107.91%. 민둥산 161.06% 등 전월 대비 관광객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10월 관광소비는 약 1577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약 83억원)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19.4%(약 256억원)가 증가했다.
 
외지인 관광객 숙박의 경우,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무박 당일 여행과 1박·2박·3박 체류 여행모두 증가했다.

강원관광재단 관계자는 “지난 10월 긴 연휴가 이어지면서 강원 관광 회복 흐름이 한층 뚜렷해졌다”며 “스키장 개장과 함께 동계관광 시즌이 시작된 만큼, 관광 수요 대응과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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